한교연 2014 1월 3일(금) 오전 11시 신년하례예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갱신하고 개혁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메시지에서“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 성장의 달콤함에 취해 이웃과의 담을 높이 쌓고 스스로 자고했던 과오를 회개해야 한다”면서“지금은 모을 때가 아니라 비울 때이며, 움켜쥘 때가 아니라 내려놓을 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어“인본주의는 교회와 성도를 병들게 하고, 세속적 가치추구에 점령당한 교회는 다만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라면서“가진 것을 흩어 구제하고, 겸손히 이웃을 섬길 때 한국교회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이어“새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정쟁으로 우리 사회는 미래를 향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민주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며, 싸움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지만 대화와 타협은 모두를 이기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우리 사회의 극단적 양극화의 골을 메우기 위해 한국교회는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면서 “국가와 민족의 상처를 보듬어 안고 화합과 상생의 새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승자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014년 1월 3일(금)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며, 1월 27일 오전 11시에 제3회 총회를 개최해 제3대 대표회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