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철도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본업으로 복귀하라


9-2 1.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jpg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수서발 KTX 노선 민영화 반대 목적으로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없으며, 하루빨리 본업으로 복귀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발로서 역할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것을 요청한다. 엄동설한에 데모를 밖에 없는 철도노동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미 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서 민영화를 시키지 않겠다고 하였고, 박근혜 대통령 또한 문제에 적극 개입하여 절대 민영화는 없다고 말씀한 있다. 철도노조 파업의 주된 목적이 민영화 반대였던 만큼 이러한 약속을 이끌어 것은 성과라고 평가한다. 또한 민영화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 모두가 인식하였으니 정부도 이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 그렇다면 철도노조도 정부를 믿고 국민들을 위해 이제는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

 

철도노조 지도부가 시간을 끌기 위해 종교계나 정치권에 기대는 것은 상황의 본질을 흐리는 결과 밖에 되지 않는다. 인도적 차원에서 보호는 한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철도노조의 문제가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어떠한 가도 직시해야 한다.

 

우리와 대치중인 북한은 언제 어느 때에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있고, 국방부 장관에 의하면 2,3월에 북한의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이러한 일수록 국민 모두가 단합하는 것이 마땅한 아니겠는가? 철도노조가 파업을 장기화 시킨다면 대한민국의 정세는 크게 흔들리게 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것이다.

 

여야 정치권은 자신들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철도노조를 이용해서는 된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할 있도록 협의나 합의를 통해 올바른 방향성을 만들어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러한 파업은 결국 국민들의 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주고, 대한민국의 위상이나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 것을 생각하여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만들 있어야 것이다.

 

지금이라도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를 해온다면 철도청 지도부는 화합차원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모두를 받아줄 있기를 요청한다. 이러한 기회로 노사가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공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고, 승자나 패자 없이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해 나갈 있지 않겠는가? 또한 국민 생활 경제에도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 있게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파업이나 대립 등의 문제가 사라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소시켜 나갈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나 정부의 약속을 믿고 모두가 마음으로 움직여서 경제를 일으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며, 문화를 아름답게 피워 나갈 있게 되기를 바란다. 철도노조 파업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국민이 화합하여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모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2013 12 27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