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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줄기 밑으로 바짝 들어가서 올려다 보고 찍으니 보통 때 걸어다니면서 보던 것과는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같은 꽃이지만 위에서 내려다 볼 때와 옆에서 눈 높이로 볼 때, 그리고 밑에서 올려다 볼 때 모양이나 분위기가 엄청나게 다르다.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사건이나 환경을 자기의 생각과 관점에서 보고 판단한다. 그리고 자기의 판단과 다른 것은 틀린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대표적인 예가 바리새인들이다. 그들은 누구보다 자기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세리나 창기들을 죄인으로 치부하면서 멸시하고 정죄하였다.(눅18:11-12) 자기들의 관점에서 보고 판단 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는 관점은 달랐다. 주님의 관점에서는 그들이 오히려 소경이요 외식하는 자요 회칠한 무덤이며 독사의 새끼들이었다.(마23장) 주님께서는 바리새인 보다 세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고 돌아 갔다고 하였다.(눅18:14)


우리가 자기의 관점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 볼 때 바리새인과 같은 어리석음과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