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개최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소속 원로목회자 100여명 안수위원으로 참석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슬로건으로 12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4 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는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와 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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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한국원로목자교회(담임 한은수 목사) 원로목회자 100여명이 안수위원으로 참석해 4 여명 안수받기를 희망하는 성도들에게 안수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수위원으로 참석한 이상모 원로목사는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모세의 기도, 다윗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존하고 인도하셨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한 한국교회의 기도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말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차가운 남북관계로 인해 지금 우리의 세상은 불안과 근심에 물들어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과 원로목회자들이 먼저 솔선수범의 자세로 무릎을 꿇고 기도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기도하면서 결단하며 나아가야 한다. 성령께서 주시는 기도의 능력과 은혜 가운데 함께 부르짖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힘쓰자 말했다.

 

한국원로목자교회 한은수 목사는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근대사를 이끌어온 원로목회자가 다가올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민족의 등불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원로목회자들이 연합기도회에 안수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국원로목자교회는 보수적이고 복음적인 신앙 전통을 계승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충만의 은혜를 전파해 나갈 이라고 말했다.

 

식전행사는 공동상임대표대회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사회로 애국가를 부른 장차남 목사의 기도회 개회선언, 김원교·박경조·박종화·유충국·이용호·장상 목사 등의 양각나팔 후주, 환영사와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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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에서는 공동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사회로 합심기도와 찬송, 공동기도와 성경봉독, 7 한국교회 연합찬양대(지휘 김이규) 찬양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눈물의 기도( 1:3-7, 18:18-2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 죽지 않았다. 한국교회 죽지 않았다. 한국 목사님들 아직 죽지 않았다 매년 3 곳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이제 대한민국 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가 됐다 말했다. 이어 자녀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할 때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총체적 위기를 위해 누가 울며 회개하며 기도하겠는가라며 지금 우리가 느헤미야처럼 눈물로 주님께 기도로 나아갈 때다. 기도하자. 기도하자. 기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에서는 대표대회장 양병희 목사(영안장로교회) 사회로 공동준비위원장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치유의 메시지( 33:1-3),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회복의 메시지 각각 전했다. 이후 공동집행위원장단인 교단 총회 사무총장과 총무 일동은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실천강령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대표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동상임대표대회장 신경하 목사( 기감 감독회장) '파송의 말씀' 전했다. 시간에는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위정자·정치·경제·사회 안정을 위하여', 이준 장로( 국방부 장관)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을 위하여', 공동대회장 김경원 목사( 한목협 대표회장)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안상수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강승진 목사(공동대회장)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 행사는 상임고문단과 고문단, 대회장단, 예배 순서담당자 일동이 함께 축도하고 명예대회장 림인식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대표로 축도하면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