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 말씀티입기 월드기네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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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 기념행사가 지난 25 오후 천안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목사) 대운동장에서 열려 복음의 증인으로서 말씀 회복과 갱신과 개혁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주최하고 백석대학교, CTS기독교TV 공동주관해 열린 이날 기념예배와 행사에는 교계, 정관계 인사와 전국 신학대학생 대표를 비롯, 백석대 재학생 20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이 빛이다 주제로 개최됐다.

 

1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는 한교연 법인이사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한교연 공동회장 이주훈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라 합신 증경총회장 권태진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이명섭 목사의 성경봉독, 백석대학교 연합합창단의 특별찬양,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이어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사, 감경철 CTS 회장의 인사말, 양병희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 기념사, 한영훈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 격려사, 문화체육부 도종환 장관을 대신해 김갑수 종무실장과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석 목사(예성 증경총회장) 회개 기도를,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 결단 기도를 하고 유충국 목사(대신 총회장) 종교개혁500주년 선언문 실천강령을 낭독한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 전국 신학대학교 신학생 대표 10명이 강단에 등단해 정서영 장종현 목사 순서자 10명으로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실천강령을 수여받았다.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순서자들은 미래 한국교회를 짊어지고 나갈 후배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뜨겁게 기도해줌으로써 기념예배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대표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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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오직 예수(4:10~12) 제하의 설교를 통해 종교개혁은 500 루터 이전에 많은 개혁자들이 로마 가톨릭의 부패한 교권에 맞서 목숨을 던짐으로써 시작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받았던 탄압과 희생 위에 꽃을 피웠다 말하고 지금 희생위에 세워진 한국교회가 개혁이 끝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인식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에서 이탈해 저지른 과오에 대해 뜨겁게 회개하고 결단해야 한다 강조했다. 목사는 기독교 안에 주님이 아니고도 구원에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다원주의의 위험한 반기독교 사상을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오직 예수만이 구원의 길임을 선포하는 것을 잊어선 절대로 안된다 역설했다.

 

장종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백석대학교에서 이같이 깊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와 행사를 갖게 것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오직 말씀으로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다시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강조했다. 목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가능하며 성경은 우리 모든 삶의 해답이라면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시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야만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다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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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를 전한 양병희 목사는 작금의 한국교회의 모습은 외형은 비대해졌으나 내적으로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난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개탄하면서 지금 우리는 동성애와 이슬람과 종교편향에 맞서 싸우고 있는데 한국교회부터 하나가 되지 못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한국 기독교가 인구대비 신자 수에서는 1위가 되었지만 정작 기독교회의 가장 사명인 선지자적 리더십을 상실하고 말았기 때문이라며 오늘 우리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환골탈태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한국교회연합과 백석대학교 CTS기독교TV 이런 깊은 기념예배와 행사를 갖게 것에 대해 누구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이라면서 격려한다고 말했다. 목사는 한국교회가 선교 1세기만에 기적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룬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데 크신 은혜를 잊고 복음의 사명을 망각함으로써 사회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고 돌이켜 다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길만이 한국교회가 이라고 역설했다.

 

예배 후에 2 순서로 열린 성경 말씀 입꼬 촛불켜기 행사는 말씀이 빛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700명의 재학생, 교직원이 손에 불꽃을 드는 월드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을 거두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성경 바울서신서(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운동장에 집결해 십자가 모양으로 구성된 의자에 앉았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어 스파클러(손에 드는 불꽃놀이) 동시에 켬으로써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살렸으며, 기네스 심판관 솔베이 말로프(Solvej Malouf) 도전 성공을 공식 선포하고, 백석대 장종현 총장에게 월드기네스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전 기록은 2016 7 일본에서 1,414명을 모은 기록으로, 백석대는 1,700명의 불꽃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5 실천강령


우리는 500 개혁자들의 거룩한 희생에 따라 세워진 한국교회 공동체로서 세상을 향해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며, 구습을 타파하고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로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실천강령을 선포한다.


첫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전하고 가르치며 삶의 전반에 적용하지 못한 잘못을 회개하고 복음의 진리 앞에 전적으로 복종할 것을 다짐한다.


둘째, 오직 믿음(Sola Fide) :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2:16)


우리는 이신칭의 본질적 교리로 믿으며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에 덧입어 오직 믿음 안에서 죄인을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입술로 고백하고 믿음을 저해하는 어떠한 교리와 행위와도 결코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


셋째, 오직 은혜(Sola Gratia) : 너희가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8)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죄인이며, 주님의 십자가 은혜가 아니고서는 멸망받아 마땅한 존재이나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과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총으로 거듭났음을 고백하며 복음의 은혜 안에 것을 다짐한다.


넷째,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4:1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주이심을 고백하며, 구원이 없는 다른 이름 , 종교다원주의와 기복주의를 철저히 배격하며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하는데 앞장 것을 다짐한다.


다섯째,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우리는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영화에 합당하게 창조되었으며, 우리 모두는 그의 피조물임을 고백하고 진리의 길에서 이탈해 교회의 분열에 가담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를 통회자복하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2017. 10.25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