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이름을 도용한 비굴한 자 가짜 다윗 이재오!
                                   싸움을 먼저 걸어온 자는 골리앗이었다

박기택 기자, pkt36kr@hotmail.com

 인터넷을 통하여 이재오씨의 약력을 보니 종교가 기독교로 되어 있었다. 그게 사실이겠지만 아마 성경공부도 아니하고 설교도 제대로 듣지 않는 날나리 신도 같이 여겨진다. 대한민국에서 다윗을 자처하는 분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님이신데 그 분은 자격이 충분 하심을 자타가 인정한다.

 다윗은 제사장 사무엘 선지자의 기름 부움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인데 조용기 목사님도 성령충만함을 받아 수천수만의 질병과 불구를 치유하는 하나님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려운 일 당하면 산사(山寺)에 가서 칩거하다가 돌아오는 이재오씨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분이 하나님의 사람인지 갸웃둥 하게된다.

 구약성경 사무엘 상 17장 1-11절을 보면 골리앗은 블레셋 군인 중에서도 용사로써 이스라엘 군대에게 싸움을 돋우는 자이고,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면서 싸움을 걸어 왔다. 골리앗은 그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녹 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 하더라.

 그 위세가 당당한 것으로 보아, 국회의원에 특임장관까지 임명 받고 대통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재오를 연상케 됨은 웬 일일까?

 그가 나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심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 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 이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 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부러 싸우게하라 한지라 사울(왕)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 하니라.

 오만불손함의 극치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오를 연상케 됨은 웬 일일까?
 12-16절을 보면,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 라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다윗은 막내라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 내었더라.

 22-26절을 보면,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 하겠느냐 큰 소리 치는 자 고리앗을 조사하고 골리앗을 죽였을 때 사울왕의 보상을 확인하고 있는자가 다윗인데...

 34-54절을 보면, 다윗이 사울왕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딸아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일줄 알게 하겠고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함으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 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 세우고 다윗에게로 가까이 나아가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 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神)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 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려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칼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가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들의 부상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 졌드라.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영을 노략 하였고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 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이상이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승패 장면인데 왜인지는 모르지만 골리앗이 이재오를 연상케 하는 것은 웬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