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티 본 회퍼는
히틀러 암살음모 혐의로 1943년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1945년 4월 9일 새벽 39세의 나이로
교수대에서 처형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마지막 몇 주간을 지낸
한 영국군 장교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본회퍼는 언제나 살아있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에 깊이 감사하는
분위기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늘 고마워했고
죽음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내다보면서도
가장 작은 일뿐 아니라 삶 그 자체에 대하여
고마워 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본 회퍼만이 죽음 앞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
우리 역시 이 행성에서 눈을 감을 순간을 내다봅니다.
그러하기에 본 회퍼처럼 작은 일과 삶 그 자체를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길밖에 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연>

-2007년 11월 30일자 서신 다시 묵상함-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슬플 때는 슬퍼하십시오.
하늘의 위로가 임할 것입니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