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절 명절을 지키라

23:9~11, 고전 15:12~24


목사코너 장한국 목사.jpg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시길 너희가 수확하면 그 수확의 첫 열매들의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오고 그는 주 앞에서 안식 후 다음날에 그것을 흔들지니라.’ 하십니다. 여기에서 곡식의 첫 열매가 곧 초실이요, 초실절 명절입니다. 이날은 또 안식일 이튿날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유월절 양으로 희생하신 그 유월절 지난 안식일 후 첫날임을 특정하신 것입니다. 그 초실절이 바로 오늘이요, 우리는 이 말씀을 순종하여 명절로 지킵니다. 초실절의 실상은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것입니다. 초실절에 주님이 부활하신 것이요, 흔히 말하는 주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성경에 없는 것입니다.

 

또 고전 15:12~21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을 믿고 또 자신들도 이처럼 부활할 것을 소망합니다. 만일 죽은자들의 부활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살려내지 않았으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느니라(20). 주님은 부활의 초실이요, 잠들었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다고 복수로 말씀하셨습니다. 왜요? 이는 본문 23절에서 풀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들이 곧 첫 열매들입니다. 초실절이 자신 속에 이뤄진 것을 믿는 자는 초실절의 그리스도의 부활에 함께 연합된 자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부활의 초실에 붙은 자가 된 것이요, 한 마디로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된 자는 자신의 몸은 영적으로는 산자가 된 것이요. 이 산자는 더 좋은 부활을 사모하며 결국 순교제물로 바쳐지게 됩니다(11:35). 그런 자들이 주 재림 시 그에게 붙은 자로 성도 중에서 제일 먼저 부활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그리스도의 부활의 첫 열매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는 것이다.

 

전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범죄하므로 모든 사람, 즉 택자이건 불택자이건 모두가 사망 아래 있습니다. 이같은 대표성은 그리스도도 마찬가지로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십니다. 이 모든 사람은 오직 자기백성들이요, 멜기세덱 구원을 받은 하나님 아들들의 영들만을 부활 시키십니다. 그러므로 부활이 우리에게 큰 소망이요, 그것도 주 재림 시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는 순교자들에게만 해당됩니다. 그 나머지는 그리스도가 그 왕국을 아버지께 바칠 때, 즉 백보좌 심판 때에 부활할 것입니다. 어찌하든 초실절에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반드시 그와 똑같이 부활하게 되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