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사람이 되려면


본지 부사장 조영만 목사.jpg 80. 영의 사람이 되려면?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전 45).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 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8:9,10).

 

주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고 죽었던 영이 살아나그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사람은 다 영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육신(+죄성)이 있기에 그 연약함으로 인해 마귀에게 속아 자신이 영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고 자신의 신분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합니다. 물론 영의 사람이 아니면서도 영의 사람인 척하는 자기 분수를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의 사람입니까? 육신의 사람입니까?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 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1~9).

 

육신에 속한 사람은 젖 먹는 어린아이의 신앙으로 자신의 약한 육신으로 인해 성령으로 인도받는 삶보다는 사탄의 생각을 좇고, 하나님보다는 후견인과 청지기로 세운 사역자 밑에서 충성하며자신이 따르는 사역자로 인해 서로 시기하고 분쟁하는 신앙인을 말합니다. 이런 육신에 속한 젖 먹는 어린아이의 신앙(육신에 속한 사람)은 하루빨리 젖을 떼고 밥을 먹는 신령한 신앙(영의 사람)으로 발전해야 합니다(이삭이 젖을 뗄 무렵에 육체를 따라 난 이스마엘을 내쫓음).

 

육신은 육으로 난 몸 안에 죄성이 역사하는 것을 말하며몸을 가지고 있는 한 죄의 세력과 죄의 존재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725).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7:1415).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 을 순종치 말고”(6:11~12).

 

육신에서 벗어나 영의 사람이 되는 방법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해이미 자신의 몸이 죄에 대하여 죽었고 자신의 영은 의를 인하여 살았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자신이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자라는 사실을 믿고 죽을 몸에 역사하는 죄성을 대항할 때만이 죄(원수마귀)에서 벗어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자신)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행위(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과 노력)는 다 무익함을 깨닫고살리는 영이신 성령님을 의뢰하고 그분의 주관을 따라 행하므로 영을 낳아야(말씀을 지켜 행하는) 합니다.

 

자신의 육신에 소망이 없음을 알고 육신의 노력을 포기한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죄와 사망의 법과 율법에서 벗어나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6)고 율법을 스스로 지켜서 의롭다 함을 얻고자 하는 노력(육신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지 않고 자기 보기(自己義)에 좋은 것을 행함)은 도리어 죄를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하여 정죄를 받을 뿐 입니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7:5,6).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7:911).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 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6:14)고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은 죄가 주관할 수 없습니다.

 

율법 아래 있지 않으려면자신은 도저히 율법을 다 지켜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아 더 이상 율법을 지키고자 노력하지 않고안에 계신 성령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사람의 살 동안만 주장하기에 이렇게 율법을 스스로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노력을 포기한 사람(죽은 자)에게는 더 이상 효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 자아를 불러일으켜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서 떠나스스로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함으로 자신이 처음 범했던 죄(교만)에 빠지게 했던 원수마귀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6:1~2). 자신이 율법에 대하여 죽었을 뿐만 아니라 죄에 대해서도 이미 죽은 자임을 알고, 죄와는 상관이 없는 영의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1. 하나님의 열심과 자기 열심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고후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