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우 목사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설교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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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유연성

성경: 삼상 8:1~9절 찬송 220

나쁜 감정에 빠져들어 유연해지지 못해 상황을 악화시키면 안 됩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사무엘처럼 화난 감정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서 기도할 줄 아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상한 마음으로 기도해도, 잘못한 것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기도해도 하나님은 기도하는 내 편을 들어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믿음을 크게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는 은혜를 받아 나쁜 감정을 다스리고 유연해져서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처럼 유연해지지 못하게 만드는 감정을 기도함으로, 믿음으로 잘 이겨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유연성을 배워 좀더 대범하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인내

성경: 1:2~4절 찬송 336

인내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염려할 시간에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신뢰로 다른 사람의 역할을 축복하고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다리면서 현재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경은 왜 인내가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1) 영적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 2) 생명을 얻기 위해서 3) 영광과 존귀를 추구하기 위해서 4)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5)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그것이 귀한 인내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내가 우리를 오히려 복되고 풍성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은혜로 되는 용서

성경: 50:15~21절 찬송 251

하나님께서 요셉을 형들보다 더 잘되게 하셨고 형들도 동생에게 찾아와서 용서를 구해야만 할 상황을 만들어 주셨기에 용서가 가능했습니다. 용서는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도록 해 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용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더 큰 용서를 주셨습니다. 나의 죄와 허물을 대신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용서의 은혜를 댓가 없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용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또한 용서해야 하는데 용서못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합니다아직 용서의 때가 안 된 것입니다. 자책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용서의 기회를 주실 때 기꺼이 용서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지켜 달라고 기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충성된 자

성경: 삼하 23:15~17절 찬송 336

본문은 다윗의 세 용사들의 충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전쟁 중 고향 우물물이 그리워졌습니다. 부하들 앞에서 그 물이 마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물을 떠오려면 목숨 걸고 적의 진영을 뚫고 다녀와야 합니다. 부하 세 명이 이 말을 듣고 적진을 뚫고 물을 길러 온 것입니다. 다윗은 그 목숨과 바꾼 물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물을 하나님께 부어 드렸습니다. 부하의 충성을 자신이 차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자신 또한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런 왕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충성스러운 사람을 찾으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은 점차 큰일을 맡겨 주십니다.

 

선한 싸움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

성경: 딤후 4:7~8절 찬송 360

의지는 약합니다. 약할 때 믿음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내 안에 역사하셔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도록 인도하십니다. 치열한 싸움과 사명의 길을 달려가며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면 그 삶은 감격의 삶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결론을 갖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주님이 주실 의지력입니다. 의지력을 방해하는 것은 1)사람을 두려워하는 것 2)두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의지력을 집중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물리치게 됩니다. 스스로 의지력이 강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겸손하게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우리가 예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의 의지력이 나의 약한 의지력을 도와주십니다.

 

질서의 하나님

성경: 1:2~5절 찬송 286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질서를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질서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그러면 질서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살아야 합니다. 2) 법을 잘 지키고 사는 것입니다. 3) 청결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 (가정, 공동체의 질서, 국가의 질서, 교회의 질서) 질서를 잘 세우는 삶을 살 때, 나 자신도 그 질서를 통해 복을 누리게 됩니다. 내가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질서가 무너짐으로 인해 오는 고통을 내가 고스란히 감당하게 됩니다. 삶의 질서가 깨질 때 자신의 잘못을 뒤돌아보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길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성경: 잠언 9:9~12절 찬송 251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는 성결하게 살고, 사람들과는 화평하며 사랑하며 진실하게 잘 사는 능력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차리고 그 뜻에 따라 사는 능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성경은 지혜를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롭게 살기 위해 지혜의 성품을 잘 훈련하시길 바랍니다. 1)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자손들을 위해서 지혜의 성품을 함께 훈련해야 합니다. 2)하나님의 관점으로 상황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3) 신앙의 친구들을 사귀어야 합니다. 4)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5)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선택하고 행동하면 우리는 가장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편에서 찬양하라

118:1~7절 찬송 79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으로 예배하러 올라가면서 부르는 찬양입니다. 예배 인도자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면, 예배자들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라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주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간증자의 삶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이 원수 마귀가운데서 내 편이 되어서 싸워주십니다. 118:5절에 고통 중에 부르짖을 때 주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워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날을 열어 주신 하나님을 오늘도 찬양합니다

 

영원한 피난처

성경: 118:8~13 찬양: 찬송 70

이 세상에 영원한 피난처는 없습니다. 환난이 왔을 때 사람과 권력을 의지하는 것보다 여호와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낫다고 말씀합니다. 주님께 피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작전권을 전부 이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 갈 길을 계속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뭇 나라가 나를 에워싸고 벌들처럼 공격할지라도 주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된 말씀 붙들고 어둠의 세력을 끊이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선포하라

성경: 118:14~21절 찬송 31

다윗은 자신이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광야 같은 삶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위로를 얻고, 생명을 보존할 것을 확신하며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118:4절에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오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고 찬양합니다. 무서운 음모를 꾸미며 자신의 생명을 빼앗으려 하는 자가 많아도 죽지 않고 살아가게 하심을 선포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보존케 하시는 이유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성경: 118:22~28 찬송 428

이 본문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시편118:22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고 합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란 예수님께서 유대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배척당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께서는 집 모퉁이의 머릿돌처럼 높이 세워지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빛을 볼 수 있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구원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그의 사랑이 영원함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의 복

성경: 시편 119:1~8절 찬송 204

시편 119편은 히브리어 22개 알파벳 순서로 작시된 형식을 갖추며 매 알파벳마다 8연씩 176절의 분량으로 이루어진 최장의 시편입니다. 이 내용의 핵심 주제는 율법을 가까이하는 자의 축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시는 히브리어의 첫 글자 알레프로 시작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장 가까이 하고 있습니까? 지금 내가 가까이 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순종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진실로 구하고 찾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만나주시는 하늘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청년의 마음으로 정결하라

성경: 시편 119:9~16절 찬송 364

본 시는 히브리어 알파벳 중 두 번째인 베트로 시작하는 형식을 가진 시편입니다. 청년의 때에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피할 길은 오직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즉 성령님께 붙들려서 그 인도하심으로 살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청년의 마음으로, 신부의 마음으로 정결함을 준비해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주의 말씀을 애타게 사모합니다

성경: 119:17~24절 찬송 285

시인은 본 시에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습니까? 시인은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119:17)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주의 율법에 순종하며 말씀과 함께 오래 살도록 생명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님께서 나의 눈을 열어서 주의 말씀에 놀라운 것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시인은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마음이 상할 정도라고 합니다. 마음이 상한다는 의미는 심령이 애타고 갈망하고 지쳤다는 뜻입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시인의 간절한 열망이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올해도 주의 말씀을 애타게 사모하며 묵상할 때 하나님 나라의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