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2 주경란 통일선교사 칼럼.jpg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3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5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125 : 2-3, 5).

 

오늘 저는 신문을 읽다가 그 신문에 실린 이스라엘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내용인즉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부가 사법부의 권한을 축소 시키는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기사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현 정부가 사법부 개혁안을 주장하는 이유는 사법부가 현 정부의 유대인 정착촌 확장 등에 제동을 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 개혁안 통과로 인해 이스라엘 시민사회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시위사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당장 이스라엘의 안보가 위험하게 될 것이고 경제적인 어려움 등 이스라엘은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에서 이 문제를 살펴볼 때 우리 믿는 자들은 성경에도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고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기에 당연히 기도해야 하지만 한편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는 주님의 재림시간이 더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다 보면 팔레스티나와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그러면 이-팔 평화협정 체결이 늦어지고 전통 유대인들이 성전을 짓는 일이 늦어지게 될 것이며 마지막 때 그 성전에서 적그리스도가 자기를 메시아라고 선포할 때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기록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예수님 재림의 때가 늦어지고 그동안에 또 세상은 발전과 번영의 시간을 즐긴다 할지라도 우리 믿는 자들은 추수의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주님이 우리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이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임을 헤아리고 말씀대로 옳은 행위로 예수님께 인정받아 신부단장(19 :7~8)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을 위한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1948년 건국한 이스라엘은 그동안에도 끊임없이 주변 나라들과 갈등과 분쟁 가운데 전쟁을 겪어왔으며 그들은 여전히 600만 유대인 대학살의 고통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이 겪는 어려움과 고난을 헤아리고 우리 한국교회와 세계 모든 교회들이 마음을 합하여 이스라엘의 안정과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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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란 통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