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 참 양의 삶[2]

지저스타임즈 cjtn tv 방송 편집인 정기남 목사

5 대표이사 정기남 목사(발행인).jpg성경/ 10:1~15절 말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참 목자 참 양의 삶에 관한 말씀을 두 번째 상고해 봅니다!

 1. 본문에서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웠으니”(29:2). 이 세상에는 많은 목회자가 있지만 크게 둘로 나눈다면 두 부류의 목회자가 있습니다. 즉 세속적인 목회자와 영적인 목회자가 있다고 봅니다. 그 교회 목회자가 세속적이면 그 교회 신자들도 세속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회자가 영적이면 그 교회 신자들도 다 영적인 신자들이라고 본다. 물론 그렇지도 않겠지만, 그래서 어떠한 목회자를 만났느냐에 따라서 그 교인들의 삶도 신앙도 좌우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그 교회의 목회자를 닮아가기 마련입니다. 즉 땅 차원의 신앙인지 영적인 하늘 차원의 신앙인지 그 사람의 행동과 언어에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에 대해서 행 19장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19:2)고 물었다. 그때 에베소 교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다”(19:2)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 목사가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주 훌륭한 목회자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아볼로 목사는 학문이 깊었으며, 성경에도 능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님에 관한 진리를 잘 가르치고 있었습니다(18:24~25). 그렇지만 아볼로 목사는 성령에 대해서는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그저 세례 요한의 세례만 알았을 뿐 성령세례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것이지요. 즉 성령을 받지 못한 목회자였다.

 

성령세례를 받지 못한 아볼로 목사는 설교는 잘하는데 그 설교는 지식적이고, 교육적인 설교, 윤리적인 설교만 했을 뿐이지 영혼 살리는 영적 차원의 설교는 아니었습니다. 아볼로 목사는 한 번도 성령 받으라는 설교를 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인들이 하는 말이 지금까지 성령이 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대답입니다. 성경은 세상 학문으로 풀고 세상 학문적으로 성경의 박사가 된들 세상 학문적인 성경 해석으로는 영혼 구원은 없습니다.

 

물론 설교를 하다 보면 고상한 지식도 도덕 윤리도 필요하겠지만 고상한 지식 도덕 윤리로는 영혼 구원을 위한 생명의 말씀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 체험이 없는 신자라면, 그가 훌륭한 지성적인 교인이나 도덕적인 훌륭한 사회인은 될지 몰라도, 하지만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땅 차원의 사람, 육적 차원의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목회자가 중요합니다. 양 떼를 살리는 목회자인지 아니면 물질에 눈이 멀어버린 장사꾼 목회자인지, 삯군 목회자인지 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왜 성도들의 영혼이 죽고 사는 문제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가 참된 사명 자요, 참된 목사라면 사랑하는 양떼들을 영적인 양식으로 거룩한 사람으로,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양육할 것은 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세에 성도들이 어떠한 목회자를 만났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목회자는 영적인 목회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다음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