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배를 갈아타야 하는가 그 의미(2)

말씀선포 편집인 정기남 목사(한국기독교언론부흥사협의회 산임대표)


juong gi nam.jpg

3. 마지막 때 [멜리테] 섬을 통해 깨닫게 하는 의미

28:1~31절 지난 시간 이어서 구조된 후에 그들은 그 섬이 멜리테라 하는 것을 알았더라고 했다. 여기 [멜리테] [꿀이 흐름] 그런 뜻이다. 사람들이 이 멜리테 섬으로 올라간 것이 구원받을 것을 알았다. 특히 멜리테의 섬은 마지막 때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 주느냐?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그림자로 그 모형을 보여 준 것이다.

 

다시 행 27:41절을 보면 두 물살이 합치는 곳에서 배가 좌초되었다고 했다. 여기서 두 물살, 두 물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뜻하는데 이 두 물살이 합쳐진 곳에서 배가 깨어진 것이다. 두 물살이 합쳐지고 배가 깨어졌다는 것은 이 세상 종말의 때를 가리키고 있다. 사람들이 그 섬이 멜리테인 것을 몰랐지만 후에 깨닫고 나서 그 섬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바로 이 멜기테를 통해 깨달은 것은 앞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들어갈 천년왕국의 모형이요 그림자로 보여 준 것이다.

 

28:1절에 보면 구조된 후에 그들은 그 섬이 멜리테라는 것을 알았더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후에 알았던 섬의 이름이 멜리테이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구원받은 후에 알아야 할 지식이 있고, 구원받기 전에 지식은 다르다는 점이다. 거듭 말해서 구원받은 후에 지식이 우리에게 있다. 다시 말해서 구원받기 전에 알고 있는 지식은 예수를 믿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에 알게 된 지식은 멜리테를 깨달았다는 점이다. 28:1에서 멜리테 [Μελιτη]=꿀이 흐름, 그러한 뜻인데 실지로 그 섬은 지금도 멜리테라고 한다. 그 섬은 시실리 남쪽 95km 지점에 있다고 한다.

 

다같이 행 28:2 원주민들이 우리 각자에게 각별한 친절을 보여 주니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우므로 그들이 불을 피워 놓고 우리를 맞아 주더라. 이 말씀을 관찰해보면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우므로 원주민들이 불을 피워 놓고 바울과 그 일행을 맞이했다고 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웠다는 것은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가? 사람들이 구원은 받았지만, 인생 삶에 있어서 비가 내릴 때도 있고, 날씨가 추울 때도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들의 삶에도 비가 내리는 것처럼 슬픈 때도 있고, 구슬프게 울기도 있고, 또는 추운 날씨가 있듯이 인생 삶에 있어서 추울 때도 있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쓸쓸할 때가 있다.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심령 상태가 그러한 때가 있다는 말이다.

 

언제나 맑은 하늘처럼 기쁨만 있는 것도 아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때때로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진 떼도 있다. 이처럼 구원받은 후에도 이러한 변덕스러운 일이 있다. 그래서 추워지면 불을 피운다. 그렇다면 여기서 불을 피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불은 성령을 상징하는데 그래서 우리 각자가 예배를 통해서 찬송을 통해서 깊은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불을 붙이기만 하면 성령의 감화와 위로와 기쁨이 넘치는 역사가 넘쳐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성령의 불을 피워서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평강이 넘치고 축복으로 신앙의 회복이 되어야 한다.

 

본문 28:3에서 바울이 나무를 한 아름 거두어 불에 놓으니, 그 열기로 인하여 독사 한 마리가 나와 그의 손에 달라붙은지라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사람들이 주 안에서 구원은 받았지만, 그러나 문제는 그 마음속에서 아직도 독사의 기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 마음속에 독사의 힘이 그대로 있다. 구원은 받았다고 하는데, 왜 그 마음속에는 아직도 왜 왜 6천 년 묵은 독사의 힘이 빠져나가지 않았나요? 6천 년 묵은 옛 뱀이 그 마음속에 꼬아리를 틀고 앉아 있나요? 이처럼 성령 받지 못한 인간의 마음엔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운 겨울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독사의 마음, 독사의 힘, 혈기와 죄악이 도사리고 꼬아리를 틀고 앉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마음속에 있는 독사가 뛰쳐나올까요? 문제는 불이다. 불이 없으면 독사는 계속해서 꼬아리를 틀고 앉아 있을 거다. 그러므로 독사가 그 마음속에서 아직도 뛰쳐나오지 못했다는 겨을은 신앙생활 때문이다. 성령의 불이 없는 사람은 은혜는 받는 것 같고 마음이 조금은 뜨거워지는 것 같은데 돌아서면 혈기가 그대로 살아 있고 더럽고 추한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왜 그 마음속에 독사가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지근하게 받은 은혜와 불을 다 꺼버린다. 그래서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도 그 마음속에 독사가 있는 한 불행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처럼 멜리테 섬을 올라간 후에 알았던 것처럼 성령의 불을 받은 후에 알게 되는 지식이다.

 

그래서 행 27장에서 구원받은 지식이 매우 중요하다. 때로는 비가 내리는가 하면 추워질 때도 있다는 것은 아직도 그 마음속에 독사의 힘이 있다는 증거이다. 독사의 힘은 목사도, 평신도도, 권사도, 장로도, 전도사도, 교사도 어른도 아이들도 예외는 없다. 미지근한 신앙인이라면 독사는 그대로 꼬아리를 틀고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불을 받기는 받았는데 하지만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더웁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러분 살아 있는 조개는 입을 쫙 벌리지만 죽은 조개는 입을 열지 못한다. 그래서 조개탕을 먹기 위해서 살아 있는 조개를 국솥에 넣어보면 물이 뜨거우니까 조개가 쩍쩍 벌어짐을 본다. 그러나 조개가 죽었거나 조개가 빈 겁대기면 열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조개 싱싱한 조개는 불을 피우고 국솥에 넣으면 입을 벌리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입을 벌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17:27 보면 물고기 입에서 동전이 나왔는데 그것으로 성전 세를 해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교회를 짓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이 입을 벌리지 않는다. 입을 악물고 몸만 왔다 갔다 한다. 조개가 죽은 것이나 빈 겁대기는 입을 열지 않은 것처럼 교인들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기도의 입을, 순종하는 입을, 찬송의 입을, 열지 않는다. 섬기는 일을 싫어한다. 예컨대 입을 열지 않은 것은 죽었던지, 아니면 불이 뜨겁지가 않아서 그렇다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서 심령 상태가 죽었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뜨겁지가 않던지, 둘 중에 한가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뜨겁고 그 생명이 그 마음속에 살아 있다면 반드시 입을 벌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불의 열기로 인하여 독사가 기어 나왔다고 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구조된 후에 지식이다. 여러분 갈멜산에서 엘리야가 기도의 제단을 쌓았을 때에 불이 임하여 제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님이 받으셨다고 했다. 갈멜산 제단에 불이 떨어져서 다섯 가지를 태우셨다고 했다. 갈멜산 위에서 엘리야가 하나님께 쌓은 제단에 다섯 가지가 태워졌다고 했다.


왕상 18:38그때 주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들과 흙을 태우고 도랑에 있는 물을 핥아버리는지라고 했다. 여기 보면 1) 번제물이 태워졌다. 2) 나무가 태워졌다, 3) 돌들이 태워졌으며, 4) 흙이 태워졌다. 5) 도랑에 열두 통의 물을 채웠는데 그물까지도 태우셨다. 할렐루야! 다섯 가지가 불로 태워졌다. 그렇다면 번제물은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주는가? 번제물은 수송아지를 각을 떠서 드린 것인데 고기는 살이 붉다. 고기가 붉은 것처럼 사람들의 혈기를 말하는데 이 혈기가 성령의 불로 태워져야 한다. 믿습니까?


그리고 나무는 무엇을 말하는가? 나무가 하늘을 향해 뻗쳐 올라가는 것과 같이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감과 같이 이는 교만을 말한다. 느브갓네살처럼 나무가 하늘 높이 뻗친 것을 말한다. 이것은 교만이요 멸망을 말한다. 머리까지 교만이 가득 차 있다. 다음으로 돌들은 무엇인가? 고집을 말하며 강퍅한 것을 말한다. 돌같이 굳은 마음을 가리킨다. 또한 흙을 태웠다는 것은? 흑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의 육성을 말한다. 사람을 흙으로 만들었다. 육성의 근본은? 죄성, 악성, 독성이다. 사람은 이러한 못된 것들이 다 있다. 본래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도랑에 물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의 몸은 85%가 물이라고 한다. 물은 그 사람의 사상, 자기의 선입 주견, 자기 주위 사상, 그것을 상징으로 번제물, 나무, 돌들, , 도랑에 물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바알의 제단에는 무엇이 없는가? 불이 없다. 불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제물을 태울 수가 없다. 불이 없는 바알 제단에 들락거려 보아야 바알 신자 밖에 될 수 없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불이 그곳에 내리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24:13) 보면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성경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예언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했다. 그리할 때에 여기 사도행전에 나오는 뱀, 독사가 빠져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가 당장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그 마음속에 독사의 힘이 있는데 그게 언제 빠져나가느냐? 그것은 예언의 말씀을 들을 때에 심령이 뜨거울 때에 독사의 힘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기한 것은 멜리테 섬에 있는 원주민들이 바울을 보고하는 말이 [그는 신이라]고 말한다. 그 중에서 그 섬의 우두머리인 [푸불리오] 라고 하는 사람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로 앓아 누었는데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되었다고 했다. 바울이 안수 기도하니 열병과 이질이 치료되었다고 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종인 것을 어떻게 아느냐? 그 마음속에 있는 그 다섯 가지가 빠져나가야 하나님의 사자요 종인 것을 알고 그 앞에서 사람들이 굴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 시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