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 졸업 및 학위 수여식

총 54명 졸업 및 학위수여, 목사안수 11명

▲ 졸업생과 목수 안수자 및 학교 관련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가 개혁의 주역들입니다”

월드미션대학교(이하 월드미션대, 총장 송정명 박사) 제 26회 졸업 및 학위수여식이 4일 오후 1시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졸업생과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졸업식 후에는 오후 3시부터 목사안수식이 이어졌다. 이날 졸업 및 학위수여자는 학사 24명, 석사 29명, 박사 1명 등 총 54명이다.

이날 임성진 부총장 인도로 시작된 졸업 및 학위수여식은 순서 담당자, 교수단, 졸업예정자 등이 차례로 입장한 후 인도자 개회선언, 윤임상 교수(음악과장) 기도, 인도자의 광고 및 학사보고, 학위수여, 김유리 학우 축가, 송정명 총장 훈화, 허윤아 학우 졸업생 답사, 고지연 학우인도 헌신의 기도, 다함께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 후 이광길 교수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정명 총장은 “우리가 개혁의 주역들입니다” 제목의 훈화를 통해 “멀리 아프리카, 가나, 태국, 독일, 한국 등 온라인으로 공부하며 졸업식에 참여하는 졸업생들이 있음에 기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졸업생 여러분들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금년은 교회적으로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고 일어선지 꼭 5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 이곳 저곳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개혁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 후 “개혁은 한 마디로 말하면 ‘변화’이다. 그래서 우리 대학교가 내걸고 있는 캐치 프레이즈도 변화이다. 그런데 변화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먼저 내가 말씀으로 변화받아 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오늘 졸업하는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말씀으로 변화받아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개혁 현장의 주역들이 다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을 대표한 허윤아 졸업생 대표는 답사를 했다.

허윤아 졸업생 대표는 답사를 통해 “저는 이제 졸업 후에, 뉴 멕시코 주의 크리스천비전아카데미 북미 원주민 선교센터에서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입학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교회사역자로, 또한 선교사역자로 불러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며 “‘말씀으로 변화받아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우리학교의 캐치 프레이즈를 따라, 모든 우리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삶을 살기를 결단합니다. 또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가는 하나님의 자녀,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을 결단합니다”며 답사를 대신했다. 이날 졸업 및 학위수여자는 학사 24명, 석사 29명, 박사 1명 등 총 54명이다.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10명에게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김대성 목사(세계복음선교 연합회 총무) 인도로 남윤희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 부총회장) 기도, 인도자 성경봉독, 남종성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 총회장) “목양의 자세”(요 21:15-17) 주제 설교, 서약, 안수례, 공포, 목사안수증 수여, 윤기성 목사(증경총회장) 권면/축사, 곽동현 목사 답사, 광고, 다함께 찬송가 355장 “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찬송 후 이재현 목사(증경총회장) 축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안수위원으로는 윤기성, 이재현, 김진광, 송정명, 임성진, 남종성 목사 등이 참여했다. 목사안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곽동현 가나 선교사, 김기홍 세계로선교회 멕시코 선교사, 김윤태 상파울 새생명교회 전도사, 도은미 상파울 OMC 가정사역자, 설영대 세계로선교회 부산지부 간사, 유아브라함 하노이생명나무교회 전도사, 이문옥 Zoom선교회 중국 선교사, 정문경 LRMC교회(독일 미군교회) 전도사, 조규배 상파울 OMC 전도사, 정현기 LA사랑의교회 전도사, 헬시오 주님의영광교회 (브라질)선교사 등이다.

미 크리스천헤럴드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