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협 출범한국교회 통합 아닌 분열을 부추겨

말은 통합이지만 한기총, 한교연 해체동시에 교단장협의가 주축된 3연합기관 창립목표

7 주요 교단장이 주축이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협의회(한통협) 26 출범했다. 여기에는 한기총과 한교연 어디에도 소속된 적이 없는 기독교대한감리회(전용재 감독회장) 포함되었다. 이들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 방법으로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 전인 2011 7 7 한기총 특별총회에서 의결된 7·7정관 통합 정관으로 채택하고 회원은 교단장협의회 24개교단을 기준으로 하고 나머지는 새로 가입을 받겠다는 것이다.

 

결국 교단장협의가 '한기총과 한교연을 해체시키고 출범시킬' 3연합기구인 셈이다.

  한통협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주축이 통합 논의를 짓뭉개고 교단장들이 나서서 3 단체를 만들기로 것이다. 이에 한교연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교연의 경우 이날 통합 결의를 주도한 한통협에 대해 대표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귀수 한교연 선교교육국장은 통합을 추진하려면 한교연에서 파송해 대표성을 가진 이가 논의의 주체로 참여해야 하는데 한통협은 그러지 못했다 말했다고 말해 사실상 한통협이 한기총과 한교연을 분열시켜 3단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과거 한국교회 연합단체는 NCCK 쪼개 한기총을 만들었고 한기총을 쪼개 한교연을 탄생시키더니 이번엔 한기총과 한교연을 해체 시켜 3단체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교단장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한국교회 연합단체를 분열시켜 4 연합기관을 출범시키려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통합이 아닌 4번째 분열책동인 것이다.

세간에서는 한통협이 7.7정관을 택한 것은 개혁교단을 배제한 것이라고 일부언론들이 보도했다. 역시 사실관계가 틀리다. 7.7 정관당시 한기총은 66 교단과 19 단체 회원 있었고 개혁교단은 한기총 창립멤버로서 한기총 소속이었다.

 

이들은 현재 교단장협의회에 개혁교단이 소속하지 않았기에 이런 꼼수를 부린것이다. 걸림돌을 제거하는 전략적 술수를 전개한 것이다. 이야말로 한통협이 교단장협의회가 추진하는 3단체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한통협 출범방식은 교권주의의 횡포이다. 한국교회에는 군소교단의 수가 수백개에 이른다. 현재 한기총과 한교연에 가입된 회원교단의 숫자만 100개가 넘는다. 이들을 모두 무시하고 교단장협의회가 입맛대로 한기총과 한교연을 해체시키고 교단장협의회가 주축이 3단체를 만들겠다는 발상에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바라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에는 WCC라는 거대한 변수도 아직 존재한다. 현재 3단체 출범의 주축은 WCC 지지하는 통합,기성,기감이 주도한다. WCC 반대하는 합동, 고신 보수교단들이 놀음에 장단을 맞출지는 두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