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축구선교센타 방문기

안산목회자축구선교단(이하 안목선)은 지난 627일부터 진행된 동아시아 선교대회를 마친 후 그동안 후원하고 기도하며, 이번 선교대회를 주관한 임마누엘축구선교센터(강성민 선교사 - 기독영화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 주인공)에 방문하는 영광을 가졌다.

 

jtv-1 강성민 선교사(초록색 티)와 기념식수1.jpg

 

그동안 수년 동안 기도해 오면서 방문을 계획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10여년 만에 길을 열어 주셨다. 방콕에서 동아시아 선교대회를 마친 안목선은(단장 이오종 목사) 3시간을 이동하여 아름다운 임마누엘축구선교센터에 도착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5만여 평의 아름다운 대지위에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루신 현장을 보며 감사와 감동을 느꼈다. 센터에는 현지 태국 목사들과 청년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1기쁘고 즐겁게 환영하며 맞아 주었다.

 

안목선은 한국에서 가져간 기념품과 물품들을 전달하고, 7715분 경기 3쿼터를 통해 한국과 태국 목회자가 땀을 흘리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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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안목선 박두환 목사(전임감독-안산평촌교회)의 헌신과 태국 목사들의 사랑의 수고로 만들어진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열어 모두의 입과 배가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삼삼오오 대화의 장을 나누었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손짓, 발짓, 눈짓을 다 동원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같이 웃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마지막 태국 목사는 다음 기회에 한국에서 만나자며,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치었다. 임마누엘축구선교센터 강성민 선교사는 축구공으로 저글링 기네스기록을 가진 실력자요, 능력자였다. 그랬던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의 모든 영광은 버리고 그 실력과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기로 작정하였다.

 

강선교사는 20여 년 전 축구공 하나를 들고 와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태국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러 왔습니다."라고 고백하였다. 하나님께서 그 고백을 받으시고, 현재 유소년팀만 110여개 4,500여명과 지도자만 250여명이 활동하는 임마누엘축구선교센터로 세워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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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방문한 센터는 말 그대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5만여 평의 푸른 대지위에 야자나무들과 열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감동이 저절로 나왔다. 그러나 황무지와 같던 이 땅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해 흘렸을 강성민 선교사의 눈물과 땀과 기도, 그리고 이곳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많은 사랑의 수고와 헌신의 손길들이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기자가 여기저기를 들러보니 아직도 필요한 시설(센터 하우스 5개동, 에어컨, 전기 설비 등)들이 많이 있음을 느꼈다. 이 아름다운 현장에서 태국의 수많은 영혼들이 마음껏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마음껏 축구 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들의 손길을 통해 사랑의 수고와 헌신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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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들이 이어져, 센터를 통하여 4,500여명의 유소년들과 250여명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믿음으로 받아 태국에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태국의 인구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40만 명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 가운데 태국 사람은 16만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동남아국가 사람들의 특성처럼 태국 사람들도 빠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강성민 선교사를 통하여 지난 20여년간 계획하시고 이루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 뜻을 이루어 나가실 것을 믿고 기대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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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축구선교센터에서 작은 도마뱀과 함께 한 방을 쓰는 아름다운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안목선 여러 목회자들(성산교회-이오종 목사, 비젼교회-강장원 목사, 안산평촌교회-박두환 목사, 임마누엘교회-김종화 목사, 평강교회-이재오 목사, 광성교회-손영수 목사) 등이 망고나무 등 수십 그루의 기념식수를 하고, 강성민 선교사의 비젼과 계획을 들으며 많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돌아왔다.

기사/사진 지저스타임즈 안산지사 백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