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북한은 강제 억류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임현수,

김동철, 오토 웜비어를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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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3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북한으로 유인납치하고 간첩 국가전복죄 등의 죄를 뒤집어 씌워 강제억류하고 있다. 이들은 헐벗고 굶주린 북한동포들을 불쌍히 여기 그들을 돕거나 북한체제 전복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아닌 선량한 사람들이다.

 

김정욱 선교사는 중국 단동에서 중국을 오가는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순수한 선교사였으며 김국기 선교사도 탈북자 쉼터를 운영하며, 탈북자와 조선족 등을 돌보는 사역을 해왔을 , 간첩 활동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또한 임현수 목사도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110 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극심한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의 고아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해왔고 국수공장, 라면공장, 백두산 들쭉 농장 만들어 북한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던 성직자였다. 특히 오토 웜비어는 젊은 나이 호기심에 북한 포스터를 가지고 가려고 했던 순진한 대학생 일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간첩혐의를 씌우고 무기 또는 15 중형을 선고하고 억류하고 있는 것은 매우 비인권적 행위이다. 그동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NGO들의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온 북한은 자신들을 돕던 사람들을 억류함으로 참으로 배은망덕한 일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이들을 계속해서 석방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도와왔던 대한민국과 세계 인도적 지원단체들에게 실망을 안겨줌으로 향후 지원사업의 중단과 축소가 일어나 북한으로서도 결코 유익하지 않는 일이다.

 

또한 최근 탈북한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이 납치라고 주장하면서도 자신들의 납치행위는 인정하지 않은 것은 모순되는 행동이다. 만일 여종업원들이 납치라면 한국 3 명의 탈북자들이 모두 납치당했다는 것인가? 북한은 이상 민족과 인류 앞에 인권유린의 죄악을 짓지 말고 속히 억류자들을 석방해야 것이다. 이에 우리는 북한의 비인권적인 강제 억류를 강력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북한은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임현수, 김동철, 오토 웜비어를 즉각 석방하라!

2.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3. 유엔은 북한에 억류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국제적인 활동을 즉각 진행하라!

 

2016 6 28

< 2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