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황규철 총무, 최요한 목사 폭행 물의

최요한 목사는 황규철 목사가 검찰청 복도에서 뱉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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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검찰청 복도에서 침을 뱉고 얼굴을 가격했다주장

예장합동 총회 현장에서 가스총 소동을 벌인 합동 황규철 총무가 이번에는 교단 목회자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담임) 폭행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예장합동 소속의 최요한 목사는 4 9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 교단 총무 황규철 목사가 서울중앙지검 복도에서 피고소인인 저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가격했다 주장하고 변호사와 상의해 곧바로 고소를 제기했다고 최목사는 기독교시민연대 기자에게 중구 오장동 함흥냉면집에서 만나 말했다.

 

이는 2012 당시 예장합동에서 벌어진 똥물 투척사건 대해 황규철 목사가 목회자 3인을 고소한 것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벌어졌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가 검찰청 내부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황규철총무는 2012 대구에서 열린 교단 97 총회 당시 용역을 동원하는가 하면 총회장에서 가스총을 꺼내 물의를 빚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예장합동은 지난 2년간 그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여론 등으로 홍역을 앓아 왔다.

 

사건은 지난 9 서울지검 524호실에서 황규철 총무가 3인을 업무방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 조사하는 도중 검찰청 복도에서 발생했다고 최요한 목사는 밝혔다. 최요한 목사에 따르면 폭행사건은 조사 과정 사건의 원인이 총무의 패륜적 행동에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이에 격분한 황규철 총무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폭행사건은 조사가 길어져 잠시 휴식시간을 갖자는 검찰 수사관의 제안 이후 조사실을 나와 복도에서 발생했고, 이날 같이 조사를 받은 B, C 목사가 이를 목격했다.

 

최요한 목사는 복도로 나오는 중에 갑자기 황규철 총무가 흥분하여 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안면을 가격하는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졸지에 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소리를 지른 즉시 담당검사에게 사실을 알렸고, 황규철 목사도 역시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말했다. 최요한 목사는 사건 이후 병원에서 상해진단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에 고소했다.

 

최요한 목사는 문제는 황규철 총무의 폭행이 이번만이 아니라 상습적이어서 고민하고 있다 말했다. 이와 관련 J 목사는 지난 2006 설악파크에서 열렸던 교단 부흥사회 부부수련회 당시 황규철 목사가 나에게 욕설을 퍼붓고 수차례 안면을 가격함으로써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 취지의 호소문과 탄원서를 교단 곳곳에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규철 총무는 이후 검찰 수사관이나 주위에 얼굴에 침을 뱉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면에 뭍은 침을 닦아주려는 것일 , 폭행한 것이 아니다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혐의에 대한 기독교한국신문 유달상 국장은 황규철총무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 통화를 했지만 당사자는 제보자가 누구냐 기자의 질문이 일방적이라는 불쾌감을 표시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