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목사, 정동섭목사 관련 입장 밝혀

한기총 이대위서 분명하게 사이비로 규정

 

"심영식, 김형원 장로 때문에 '하나되는 기쁨' 조사 한것 아니다"

통합총회 서울북노회 소속 이정환 목사(前 한기총 ‘하나 되는 기쁨’ 조사 소위원회 위원장)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서울북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동섭 목사가 ‘교회와 신앙’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밝힌 인터뷰 내용 중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정환 목사는 “처음 한기총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연구하게 배경은 당시 교회개혁연대와 평단협 등 일부 단체에서 공식 요청하는 공문이 들어와서 한 것이지 정 목사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처럼 심영식 장로와 김형원 장로가 개입해서 한 것이 아니다”면서 “당시 소위원으로 위원장에 이정환 목사(통합) 서기에 나두산 목사(합신) 위원으로 심우영 목사(중앙), 정해송 목사(개혁) 진용식 목사(합동)를 선출하고 책과 저자 및 추천인을 별개로 해 조사를 연구를 하게 됐다”고 연구 과정을 설명한 후 정 목사 주장처럼 특정인이 개입해서 내린 결론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 했다.

 

'하나 되는 기쁨' 책자와 연관성이 없는 인물들을 내세워 당시 내용 전체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이다. 이 목사는 “내용을 파악한 후 성경적 신학적 검증 작업을 수행하고 저자와 추천자를 면담과 질의서를 통하여 그들의 진정성과 이단성을 파악하려고 노력 했지 정동섭목사가 주장한 것처럼 특정인 사주에 의한 것이 분명하게 아니였고 사실과 다르다”면서 “조사 대상자들의 탄원서를 제출한 교수들과 탄원 내용도 귀담아 들어 한기총과 이단대책위의 위상을 높이고 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 했다.

 

이어 이 목사는 “정동섭 목사와 면담과 조사를 했고 그때 당시 합의서를 통해 ‘하나 되는 기쁨’의 책자에 대한 문제를 강춘오 목사, 심영식 장로 김형원 장로 등이 이단 구원파의 사주를 받고 저자와 추천인을 해꼬지 하려는 목적으로 제기하였다는 주장은 자신들의 문제를 다른 이들에게 전가하려는 잘못임을 지적하고 당사자들에게 사과 표명을 권고하는데 정동섭 목사 합의했지만 그 후 정 목사는 언론을 통해 이와는 다르게 말을 했다”면서 “‘이에 따라 20108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층 기독교화해중재위원회 회의실에서 정동섭 목사를 면담하고 하나 되는 기쁨’에 대한 문제 지적에 대해 추천인과 저자가 시인하였으며 ‘하나되는 기쁨’ 책자 전부를 소각하고 다시는 발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골자로 한 4개항을 합의 했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정동섭 목사가 전혀 연구조사와 관련된 팩트가 아닌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자신을 덮으려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한국교회가 진실을 바로 알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왜 지금에 와서 정동섭 목사가 자꾸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의문스럽다”면서 “당시 한기총 이대위는 분명하게 사이비성이 있다는 결론을 분명하게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목사는 “한기총 분열 원인도 당시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주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최근 세이연이 몸집을 부풀리기 위해 무엇인가 이슈를 끌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