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음악 으로서의 복음 송에 대하여”

특별기고 본보 문화부 송춘석(부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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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1세기 한국교회음악연구협회' 주최한 세미나 시에 발표한 "예배 음악으로서의 복음성가 가사" 일부를 취재하여 옮긴 >

 

1.복음 송은 어떤 음악인가?

복음송이란 복음(Gospel) 노래(Song) 합쳐진 말이다. 복음송은 주로 복음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찬송가(Hymn) 부흥가(Revial song)와도 구별된다. 복음송은 무디(Mood) 생키(Sankey) 부흥운동 1873 뉴캐슬에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복음송이 찬송가와 다른 점은 가사보다 음악성에 강조를 둔다는데 있다고 있다. 비화성음을 사용한다든지 불규칙적인 강한 비트를 사용하거나 멜로디가 없는 불규칙적인 리듬을 사용하는데 특징이 있다.

 

2 복음송과 CCM

CCM 시대에 유행하는(contemporary) 음악 양식에 기독교적인(christan)메시지를 결합한 음악(music) 뜻하는 말로 일반 대중음악 스타일 형식의 오락성이 강한 교회음악이라 말할 있다.

 

가사적인 측면에서 복음송과 CCM 차이는 별로 없다. 복음송의 가사 내지 찬송가에도 대중 음악의 곡을 붙이면 CCM 되는 것이다. 이를 굳이 구분한다면 복음성가가 매우 제한된 그리고 온건하고 절제된 대중음악 양식만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CCM , , 대중음악의 장르를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있다. 다시 말해 건전하고 은혜로운 찬양이 복음송이라면 감각적인 음악성에 의해 연주를 강조한 것이 CCM이라고 말할 있다.

 

CCM 1970년대 미국의 흑인영가와 가스펠을 주축으로 전통적인 복음성가와 차별화된 보다 대중적인 음악을 지칭하는 음악으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중반 라이센스를 통해 들어온 미국의 CCM 음반들이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80년대 후반에는 CCM 밴드인 스트라퍼(Stryper) 샌디 페티(Sandi Patti) 내한 공연을 가질 정도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가, 1990년대에 들어 본격적인 붐이 일어났다. 문화를 적극적으로 이끈 것은 기독교 방송(CBS)으로 독보적인 전문 CCM 프로그램과 콘서트 등을 통해 팬을 양산했다. 최근에는 CCM전문 잡지가 등장하였고, PC 통신을 통한 애호가 집단이 늘어가고 있으며, 국내의 젊은 가수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CCM 시도하고 있다.

 

CCM 기존의 찬송가에만 매달렸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주어 쉽게 받아들이고 영합할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면 되지 않느냐면서 기존의 찬송가를 고집하는 이들을 보수주의자라고 싸잡아 매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일부 기성인 중에서도 새로운 시대에는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찬송이 필요하다는 주장 아래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렇게 의견들이 .반으로 갈리어 있는데, 각각의 주장을 보면 다음과 같다. 글에서는 찬송과 복음송이라는 2분법에 의해 복음송과 CCM 가지를 굳이 구별하지 않고 넓은 의미의 복음송이라는 이름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찬성론

(1) 교회는 다양한 문화 환경 속에서 성장한 이들에게 다가갈 있는 시대에 맞은 문화를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 CCM 신세대 교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기독교 음악이다. 특히 오락적 대중음악에 빠져 있는 기독 청소년들에게 오락적인 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접할 있는 건전한 대용(代用) 음악으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