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61-(히 10:32-37)
하늘에 더 좋고 영구한 재산이 있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오늘은 ‘너희가 빛을 받고 난 후 고난의 큰 싸움을 싸웠던 지난 일들을 기억하라’고 먼저 말씀하십니다. 여기의 ‘너희’는 누구일까? 히브리서의 수신자는 히브리인이지요. 그리스도를 믿는 영적 히브리인을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강 건넌 자요, 육의 강을 건넌 자 최초의 히브리인 된 아브라함같이 네 본토ㆍ네 친척ㆍ네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 나라를 본향으로, 성령 하나님을 가장 가까운 분으로, 하늘나라 아버지 기업만을 위하여 사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됐으면 히브리인인 것입니다.
먼저 히브리인 됐고 등불 된 바울을 통해 복음의 빛을 받고 난 후의 너희들이 고난의 큰 싸움을 견뎌냈도다. 이는 구체적으로 본문 33-34절로써 말씀하고 있으니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너희가 비방과 고난을 받은 것, 옥에 갇힌 바울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그 고난을 같이 하고 죄수같이 여김 받은 것, 또 재산을 빼앗긴 것도 기꺼이 당했다는 것 등입니다. 오늘날 실로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이것이 복음ㆍ진리의 빛을 받은 영적 히브리인 된 표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된 것은 하늘의 더 좋고 영구한 재산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금은보화보다 더 좋은 것이요. 잠시 있다가 없어져버릴 재산이 아닌 영원히 누리며 행복하게 살 영구한 재산이 하늘나라에 날 위해 마련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벧전 1:4에서도 ‘너희를 위해 하늘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유업을 간직해 두셨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놀랄 일이 아닌가? 이 영생의 하늘기업을 사모하는 영적 히브리인이 다 되십시다.
‘따라서 너희의 확신을 버리지 말라. 조금 있으면 오실 이가 오시리라.’ 이 확신은 히 11:35의 ‘더 좋은 부활의 영광의 약속’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치 않으며 끝까지 고난을 견디며 순교할 수 있는 것이요. 그러면 그 약속을 받게 됩니다. 더 좋은 부활의 영광에 마침내 들어가리라. ‘조금 있으면 오실 이가 오시리라.’ 이는 주의 재림이 가까운 것을 말씀합니다. 이를 계 7:1-3에서도 확신할 수가 있지요. 잠시 후에 오실 주님은 그의 신부들과 함께 오시리라. 그 자리에 우리가 있음을 확신하며 소망하라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