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산마루서신 
오늘 새벽


새벽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기에

 

그 동트는 순간을 

아침 이슬처럼 

몸으로 맞아

찬란한 빛으로

당신께 찬미를 드립니다. 

 

오늘의 새벽은 왔다가

되돌아오지 않기에

정성스레 맞이하며

고요히 하루 속으로 묻어둡니다.

기도의 순간으로 채워서<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슬플 때는 슬퍼하십시오.

하늘의 위로가 임하여

큰 평안의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