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순간
오후 황금빛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긴시간 여행길에 오른 지친 몸이 화들짝 놀라 버스에서 용수철처럼 튀어내렸더랬다.
중국 청해성 여행 첫 날 서안국제공항을 거쳐 시닝 공항 도착후 버스로 수시간...
문원 해북호텔을 향해 가던 길이었을거다.
늦은 오후 햇살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우리네 삶의 그 무엇에서 이와같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
빛...
그것은 진리...
그것은 삶의 본질...
생각과 카메라가 숨가쁘게 빛을 향해 뛰어 가고 있었다.

오늘
우리네 삶도
진리와 본질 앞에서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톡톡 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국 청해성 촬영 여행중에 마음에 크게 각인된 장면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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