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을 맞으며 축복 기원

독재자의 횡포가 심한 어느 나라에서
그 독재자의 횡포에 맞서 싸우다가 감옥에
들어간 수녀가 있었다.

교회의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일들을 벌여 나간 이 수녀는 감방 안에서
참으로 꿋꿋하게 생활했다.

정부는 이 수녀를 간수들의 횡포가 심한 교도소로 보냈다.
그 교도소에는 하루에 한 번 약 5분 정도 밖에 나와 걸을 수 있었다.
이 수녀를 담당하고 있는 간수는 포악하기가 으뜸이었다.
그는 매일 수녀가 운동하러 나오면 다짜고짜 뺨을 한 대씩
세차게 때렸다.

조그만 쇠창 문으로 기어나와 뺨을 맞은 수녀는 그때마다
간수에게 인사를 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 이 포악한 간수가 수녀에게 물었다
.
"나는 당신을 이토록 구박하는데, 당신은 어째서
날마다 나에게 그런 인사말을 건네시오?"

"우리 주님께서 뺨을 맞으셨을 때 느끼셨음 직한
감정을 나도 이제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운동을 마치고 감방으로 돌아가던 길에,
수녀는 그 간수가 울먹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자기를 학대하는 사람에게마저 축복의 말을 건네 줄 수 있는
사람을 나는 아직껏 보지 못했소."

우리 한국교회가
    오늘 나 자신부터....
    모든 단체가 목회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신앙인답게 목회자답게 삶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