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복 목사, 쉬운목회 307

부교역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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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교회는 부교역자들에게 가능한 이삼 년에 한 번씩 파트를 바꿔주므로 골고루 배우게 했다. 나의 목회 운영을 다 배우게 해서 나보다 훌륭한 목회자로 키워서 보내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그 결과 개척해서 나간 목사들 모두가 성공적으로 목회를 잘하고 있다. 그러면 이런 일들이 쉽게 이루어질까? 그렇지 않다. 연말이 되면 성도들 그리고 당회에서 얼마나 압력이 들어오는지 모른다. “어떤 목사님 능력이 없다. 내년에는 내보내야 한다. 애 내보내지 않고 파트만 바꾸어 주느냐?” 그때마다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 목회를 사역할 때 부교역자들의 길이 열릴 때까지 내보내지 않기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역하고 있는 부교역자를 내보내고 새로운 교역자를 모셔다가 부흥하는 것보다 부흥이 좀 늦어도 그대로 모시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덜하면 되지 않습니까? 부흥이 늦어도 저는 괜찮습니다. 부교역자들이 잘되어야 한국 교회에 소망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중직 자들도 장로님들도 지쳤다. 우리 목사님! 아무리 말해도 부교역자들을 내보내지 않는다. 심지어 이런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우리 교회는 부교역자들 훈련장소인가? 목사님은 성도들 생각지 않고 부교역자만 생각하는가? 우리 부교역자들은 철밥통인가?”

 

그러나 이제는 내가 도리어 큰 소리를 친다. “장로님! 지교회 목사들 부교역자로 섬길 때 처음에 못 한다고 내보내야 한다는 소리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그런데 지금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면 다 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김포 남현교회, 인천 남현교회, 천안 새누리 남현교회, 청라 남현교회, 한강 남현교회, 하늘빛 남현교회, 시흥 남현교회 일곱 지교회 목사님들 얼마나 잘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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