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혁으로 죽은 기독교를 살리자!

종말 속의 구원의 소망 -


칼럼리스트 송택규 박사.jpg  잘못된 구원관을 심어주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단순한 메시지(Message)로 이미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여 교만해졌다. 그러나 영적인 허전함과, 말씀과 행위의 이율배반적인 모순 속에 괴리가 생겼다.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왜곡시켜 구원의 큰 실책을 범하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음에 회의를 느끼고 갈등을 빚는 이유가 여기 있다. ‘믿습니다한 마디로 구원을 얻는다면 성경에 나와 있는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와 죽음, 성령의 역사 속에 거듭남이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 지성소에서의 하나님과의 만남 등의 교리들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예수 믿는 것은 믿음의 단계별 성장 속에서 내 인격이 예수 인격으로 변화되고 성화의 비전이 뚜렷해질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믿습니다한 마디로 구원을 얻는다는 피상적인 메시지로 구원을 착각하게 만든 것은 바로 마귀의 농간이었고 죄 중에 가장 큰 죄악이었다. 그동안 잘못된 메시지로 지옥에 간 사람들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2) 잘못된 구원관의 결과

구약 경시 사상과 폐지론의 확산으로 성경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하나님의 원칙이 무너져 인본주의 사상과 세상 문화를 불러들여 허상의 기독교로 전락시켰다. 변화가 없는 기독교, 윤리와 도덕이 상실된 기독교, 세속적인 기독교, 자연 사랑과 관계가 없는 기독교로 전락시켰다. 다른 믿음이 판을 쳤다. 기복적 믿음(신앙), 미신적 믿음(신앙), 율법적 믿음(신앙), 추상적 믿음(신앙), 자기중심적 믿음(신앙) 등의 다른 믿음들이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경을 믿는다면서도 실제로는 위의 다섯 가지 중 그 안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구원의 원칙이 유명무실하여 교회가 중심을 잃고 방황하며, 마귀에게 놀아났다. 구원을 경시하게 되었다. 교회만 나오면 다 구원 얻었다니, 값싼구원이 되었다. 너도나도 다 구원 얻었는데 무엇을 더 할 것인가. 천박한 구원으로 세상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기 시작하였다. 원칙이 무너져버리니 청소년들이 정신적 공황에 빠지게 되었다. 비전을 찾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잘못된 구원관으로 아예 소통이 안 된다. 그러니 떠날 수밖에 없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구원의 단계적 실제성을 알려주지 못하고, 확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주지 못했다. 그것이 떠나게 된 원인이었다.

 

성인들조차도 잘못된 구원관 때문에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어 허전해하고 갈급해하고 있다. 믿어도 뭔가 부족한 듯하고, 알맹이가 빠진 기분이다. 3) 은혜의 3단계(신앙 성장 속의 영적 싸움) 성령체험을 했다 하여 성령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 은혜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사건과 문제와 연단을 통하여 우리를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어 가신다.

 

이 은혜의 3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기 시작할 때 영적 갈등이 일어나고 자기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2단계: 각자 자기의 갈 길을 가게 하신다, 좌절, 낙담, 비관, 절망하다 자아를 발견하고 통회 자복하며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게 하신다. 3단계: 성령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은혜와 평강 속에 살게 하신다(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4) 해결 방법(지금은 속히 회개하고 잘못된 것들은 개혁할 때이다.)

우리나라의 훌륭한 성직자 중 한 분이었던 옥한흠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훈련시켰던 제자훈련은 아주 훌륭한 교육방법이었다. 그러나 옥 목사님의 아들 옥성호씨의 저서 실패한 기독교는 그 훌륭한 교육방법이 성공치 못한 이유에 대해서 지적. 큰 파장을 불러온 바 있다. 더구나 옥 목사님 자신도 소천하기 전에 이를 시인한 바 있다고 한다. 제자 훈련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제자훈련이라는 프로그램이 구원의 통로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원관은 건물로 치면 튼튼한 기초와 기둥에 비유할 수 있다. 기초가 튼튼하고 기둥이 튼튼하면 외벽과 지붕 덮고 내부 치장하는 일은 아주 쉽다. 마지막 때에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속히 잘못된 구원관을 버리고 바른 구원관을 재건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태풍과 쓰나미가 몰려올 때 구원 받아 천국 가는 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

 

교회(교파)들은 하나님의 구원관으로 통일하여 하나로 뭉치자. 나부터 바른 구원관으로 다시 시작하여 새롭게 거듭나 변화되고 구원을 얻자. 바른 구원관으로 기독교가 거듭나 세상을 변화시키고 만인을 구원하자. 그동안 잘못 믿어 왔던 것을 회개하고 바른 구원관으로 개혁하여 새롭게 태어나자. 이것은 마지막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사랑의 카드요, 기회이다. 이제 개혁할 때이다. 교회들이여 일어나 개혁하라, 바른 구원의 문으로 달려가자.

 

기독교는 양심의 주인을 찾는 운동이다

1. 인간의 죄로 생겨난 양심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그곳에서 자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들을 만들어 함께 즐기시기를 원하셨다. 인간 창조의 과정을 보면 모든 원소들의 실체인 흙으로 사람의 육신을 빚으시고 그 속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그랬더니 생령이 되었다고 하셨다(2:7).

 

여기서 ’()날 생으로 혼적인 한 생명이 탄생되었다는 의미이고, ‘’()기운 기자로 살아 움직이는 영적 바람(energy) 또는 힘(power)을 불어 넣었다는 의미인데, 성경은 그것을 더 명확하게 그 생기(生氣)를 넣으니 흙으로 만든 존재가 생령’(生靈)이 되었다고 전한다. 바로 이 생령(生靈)의 생()은 인간의 혼적인 ʻ생명ʼ을 말하고 영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