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예방하자

친구를 매일 만나고 신체를 움직이고/

활발한 두뇌활동 인지기능 향상하고/

등 푸른 생선 먹으며 걷기운동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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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송 박철구, (2) 박철구 제4시조집 노송의 계절


위 시조는 필자의 고등학교(대구 경북고) 동창생 인송(仁松) 박철구(朴喆求, 84) 님의 제4시조집 <노송의 계절>에 실려 있는 글이다. 어제(828, 월요일) 오후 필자가 헬스장(Happy Fitness)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아파트 현관 우체함에 꼽혀 있는 박철구 동창이 보낸 <노송의 계절>을 꺼내서 읽었다.

 

인송은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으로 정년퇴임하였으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서울 충현교회 은퇴 장로이다. 인송의 저서에는 시문집 <노송의 세월>, 시조집 <노송의 노래> <노송의 향기> <노송의 기백> <노송의 계절>, 수필집 <노송의 추억>, 그리고 기행문집 <노송의 나들이> 등이 있다.

 

인송은 1996<시조생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조분과),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세계전통시인협회 한국본부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한국아동시조시인협회 회원, 나라사랑문인협회 회원, 한국동양서예협회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치매(癡呆)는 노인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며, 고령사회에서 치매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치매 의심 증상에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최근 일 등 기억력 상실, 약속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 언어사용이 어려워짐, 시간과 장소를 혼동(지남력 상실),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행함, 추상적인 사고능력에 문제가 발생, 물건을 간수하지 못함,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 성격의 변화, 자발성의 감소 등이 있다.

 

치매예방 수칙 3.3.3.은 다음과 같다. <3() 즐길 것>에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다, 식사는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는다, 부지런히 읽고 쓴다. <3() 참을 것>에는 절주(節酒)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신다, 금연(禁煙)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뇌손상 예방을 위해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3() 챙길 것에는 건강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소통으로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 치매조기발견을 위하여 매년 치매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는다.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29 August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