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47-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6-3 장한국 목사.jpg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8:22-25 다른 데서 저녁이나 밤에 바다를 건너는 말씀과 달리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는 오늘 말씀은 낮에(어느 날), 호수 저편으로, 또 주님이 배를 타신 후 함께 배에 있는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시므로 그 순서가 다릅니다. 주님이 배에 타신 그 후에 말씀하심은 그 배는 주님이 세운 교회를 상징합니다. 즉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이 교회의 지체요, 한 몸 된 성도들인 제자들을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게 하시는 것을 계시합니다.

 

죄악 세상을 상징한 바다는 짠물이요, 죽이는 역사를 하는 곳이지만 호수는 단물이요, 먹는 물로 살리는 역사를 가리킵니다. 주님이 생명의 말씀을 주시어 가르치고 양육해 가시는 역사는 호수를 건너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그 목적지인 호수 저편은 성도들의 최종 목표지입니다. 하늘나라 하나님 보좌 우편의 주님 계신 곳입니다. 그곳의 영광의 자리로 결국 들어가게 하시는 모든 구원의 여정을 오늘 호수를 건넘으로 계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수에 폭풍이 일어나 배에 물이 차니 위험하게 됐다는 것은 성도들이 신앙생활 하는 중에 겪게 될 불같은 시련과 연단을 가리킵니다. 물론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요, 연단을 거쳐 소망을 이뤄주시려고 악한 영들을 도구로 하여 불같은 연단을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두려워하거나 멸망할까 무서워하면 안됩니다(벧전4:12-13). 더욱이 더 큰 폭풍이 일어남은 더욱 큰 고난인 종말의 7년 대환란 입니다. 이것도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요, 이 큰 환란을 거쳐 더 큰 하늘의 영광을 주시려는 주님의 복된 역사인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믿음이 없음을 가리킵니다. 주님이 이미 구원해주셨고 또 친히 지금 함께하시는데 어찌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 물이 삼킬 수 없도록 주님이 지켜 주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43:1-2). 주님이 폭풍을 잠잠케 하신 후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책망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바람인 악령의 역사만 보이는 데 있는가? 이는 허상이요, 그 바람을 일으키는 주관자인 주님에게 믿음이 있어야 되지요. 또 너희 믿음이 이 세상의 금생에 있느냐? 아니면 하늘나라의 영생에 있느냐? 오늘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둡시다. 그리고 그 주님만을 바라봅시다(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