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 당하신 어린양께 찬양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장한국 목사.jpg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어린양(5:6)과 죽임 당하신 어린양(5:9, 12)께 찬양하는 모습을 사도요한이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두 구절 모두 예수 그리스도라고 보고 또 믿습니다. 그러나 죽임 당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름을 우리는 분별해야 됩니다.

 

6절의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어린양은 5절의 다윗의 뿌리요, 유다지파의 사자인 성자 하나님이시요, 그 직분이 멜기세덱임을 가리킵니다. 그 멜기세덱은 요 1:48이하에서의 큰일과 관계 됩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 내가 너를 보았노라.’ 라는 주님 말씀에 나다나엘이 즉각 고백합니다. 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네가 이를 믿느냐? 이것도 큰 일인데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 인자위에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즉 이는 창 3:8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찾아오셨을 때를 가리킵니다. 6절에서 대표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죄악으로 모두가 다 죽었고 지옥심판 아래 있었을 때 그들을 구원하신 후 찾아오신 여호와 하나님, 즉 성자이신 멜기세덱을 가리킵니다.

 

멜기세덱이 구원하신 그 일이 큰일인데 이를 네가 믿느냐? 그러면 더 큰 일도 보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지요. 이 더 큰 일은 바로 죽임 당하신 어린양, 즉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분은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으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제사장이면서 친히 제물이 되시어 멜기세덱의 구원받은 자기백성의 죄악을 속죄구원 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계5:9-10절에 말씀하신바 그 구원 하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특별히 우리들을 구속하여 왕들과 제사장들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속죄구원 하셨을 뿐만 아니라 장차 대 환란 날에 순교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왕들로 삼아 이 땅에서 통치하리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더 큰일입니다.

 

죽임 당하신 어린양은 장차 재림하실 주님이시고 재림 후 그분의 왕국을 세워 우리로 그분과 함께 일천년간 이 땅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통치할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양으로 이루신 이 큰일과 더 큰일을 영원토록 찬송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