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국민일보 회장직 사표 제출
                  작년 10월 취임 후 6개월만에..국민문화재단 이사회는 사표 반려

  국민일보 설립자이자 회장을 맡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해 1019일 회장 겸 발행인에 취임한 지 6개월만이다.

 조 목사는 29일 국민문화재단 이사회에 서면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문화재단은 조 목사의 사표를 반려했다. 조 목사는 국민일보 회장직 뿐만 아닌 여의도순복음교회 재산을 관리하는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사단법인 엘림복지회 공동대표이사, 사단법인 선한사람들 이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교회 당회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다만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맡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만 전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