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 처벌 범인 인도를 요구해야

지뢰도발 책임자 김영철 처벌 범인 인도로 도발 근절 의지를 보여야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l.net

판문점에서 지난 4 북한 침투조에 의한 지뢰도발로 인해 포격전으로까지 악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2 오후 6 30분부터 철야로 대한민국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과 통일부장관 홍용표가 천안함 폭침 전범집단 국방위 부위원장 총정치국장 황병서, 대남담당비서 통일전선부장 김양건과 긴급 접촉이 진행됐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사실을 22일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신속보도 했다. 북한이 남조선 괴뢰, 역적패당 기존의 태도와 달리 '대한민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통일부' 장관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남북 이해 견해 차이가 갑자기 좁혀지거나 사라질 가능성은 전무 하다. 다만 전면전을 들먹이던 김정은이 태도를 돌변하여 고위급접촉을 제의해 오고 대화 상대로 황병서를 지목한 우리 요구를 수용하면서 접촉이 이루어 졌다는 말고는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는 금물이다.

 

이번 접촉의 주제는 북한 지뢰도발 시인사과 재발방지 문제를 비롯하여, DMZ 확성기 방송 재개 전단살포 북측의 심리전 중단요구,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시인사과 재발방지, 금강산관광객 저격사망사건 현장조사 재발방지, 북핵 대규모연합훈련에 이르는 광범한 현안이 접촉 테이블에 오를 있을 것이다

 

북측이 들고 나올 DMZ 방송 삐라살포 심리전 중단 문제는 대한민국과 군의 자주 자위권에 속하는 것으로서 북의 간섭자체를 배제해야 하며, 한미연합훈련 중지요구 역시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처럼 산적한 난제는 하룻밤 철야 접촉으로 타결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 지뢰도발에 대한 시인사과 재발방지 약속과 이행을 담보하는 의미에서 도발책임자 김영철에 대한 범인 인도를 요구해야 것이다

 

지뢰도발 문제가 일단락 연후라야 북측이 주장하는 여타의 요구 조건을 순차적으로 논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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