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경란 통일선교사 칼럼.jpg  저희 MUK VC(선교통일한국 비전센터. 이하 선교센터)는 지난 21일과 2212일 일정으로 탈북민들을 모시고 성도들이 함께 모여 강원도 철원땅으로 DMZ평화(안보)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남북사람 하나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이번 관광 일정 가운데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북한 땅이 지척에 바라 보이는 철원 땅에서 척박하고 시들은 북녘 땅에 자유의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고향에 다시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탈북민들과, 또 그들과 함께 복음을 들고 북녘 땅으로 다시 들어갈 그 날을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우리 성도님들이 함께 한 것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북한 땅이었지만 6.25 때 백마고지 전투 등 치열한 싸움을 통해 쟁취한 철원에서 치열한 전쟁의 그 날을 느끼면서 구 철원 제일교회와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백마고지, 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처형으로 죽어간 철원노동당사 건물 등을 돌아보면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피바다가 펼쳐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또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 강력한 안보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면서 그러나 그 모든 것들 위에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보우하심과 도우심이 없으면 그 어떤 평화도 우리의 꿈과 미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는 12일 일정이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124절에 기록된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는 말씀처럼 우리나라 우리 민족도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미래를 꿈꾸면서 이를 위해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께 의지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써 여호와의 축복을 넘치게 누리는 선교통일대국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 민족의 앞장에서 나아가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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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란 통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