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45)
“믿는 자는 예수로 인해 의롭게 된다”
(행 13:38-43)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
성령께서 바울을 이방인들의 사도로 세워 보내셨고 비시디아 안티옥에 이르자 회당에서 말씀을 증거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와 같이 그 씨에서 구주가 나셨으니 곧 예수라. 이 예수 즉 구원의 말씀이 자기 백성들에게 보내졌지만 그들은 빌라도 손을 통해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도다. 그러나 죽은 지 제 3일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고 여러 날 동안 여러 사람에게 보이셨으니 이들이 그 부활의 주님의 증인이 되었도다.
바로 우리가 이 기쁜 소식을 너희에게 선포하노라. 시편 2편과 16편에서 예언한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죽었으나 음부에 버려두지 않고 썩음을 당치 아니하고 부활하셨도다. 성령은 예수님으로 자기백성들의 속죄 구원하신 것을 바울 입을 통해 선포하십니다. 즉 신학적으로 법적 구원, 객관적 구원을 알린 것입니다.
이를 믿는 자는 예수를 통해서 의롭게 되느니라. 본문 39절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결론적인 구절이 곧 39절입니다. 즉 이신칭의, 이신득의 교리이지요. 율법으로는 죄를 없이 할 수 없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으로 오사 자기 몸을 단번에 드려 죄사하심으로써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고 또한 온전케 하셨느니라. 이를 믿는 자는 모두 의롭게 되느니라. 이 믿는 것도 믿게끔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오직 성령으로만 믿게끔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그 크신 구원이 실제적으로 믿는 자 자신들에게 적용되고 의롭다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하시며 영적 교제하게 하시며, 오직 그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만 살게 하십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주관적 구원, 실제적 구원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너희에게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들이 임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사야와 하박국 선지자로 하신 예언(사 29:14, 합 1:5) 대로 너희가 하나님이 하신 큰일을 전함 받을 때 결코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패망하리라는 말씀이지요. 요컨대 성령으로 하시는 복된 구원의 말씀을 믿고 그 예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많은 자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느니라. 바울로 증거케 하신 예수로 속죄 구원, 이신칭의의 복음을 들은 그들 중에 이방인들은 계속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들을 들려 달라고 간청했고, 유대인들 중의 몇몇은 즉시 바울 일행을 뒤따랐다고 했습니다. 왜요? 그들이 복음을 아멘으로 믿었고 은혜 받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그 결과이지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