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몸 밀알 되어
시 조강수 목사
이 한 몸 밀알 되어
주님의 그 크신 역사 이룰 수만 있다면
내 육신 날로 날로 후 패 해져 간다고 한들
이 한 몸 밀알 되어
내 사랑하는 성도들의 기쁨이 될 수만 있다면
내 인생 모든 것을 허비하고 탕진한다 한들
내 어찌 허전해할 수 있으랴
이 한 몸 밀알 되어
모두에게 소망을 줄 수만 있다면
밤이 낮이 되어 뜬눈으로 지샌다고 한들
내 어찌 힘들다 할 수 있으랴
이 한 몸 밀알 되어
밤과 낮으로 주님에게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한들
내 어찌 주의 길 소홀히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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