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 밀알 되어

시 조강수 목사

민들레홀씨01.jpg

 

밀알 되어

주님의 크신 역사 이룰 수만 있다면

육신 날로 날로 해져 간다고 한들

 

밀알 되어

사랑하는 성도들의 기쁨이 수만 있다면

인생 모든 것을 허비하고 탕진한다 한들

어찌 허전해할 있으랴

 

밀알 되어

모두에게 소망을 수만 있다면

밤이 낮이 되어 뜬눈으로 지샌다고 한들

어찌 힘들다 있으랴

 

밀알 되어

밤과 낮으로 주님에게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한들

어찌 주의 소홀히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