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93-

너희가 이미 가진 것을 굳게 잡고 있으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본지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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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5) 주님은 금촛대 교회에 ‘내가 너와 교회의 나머지 사람들’이라고 지칭 하십니다. 금촛대교회 사자인 너는 친히 주님으로부터 말씀 받고 절대적으로 믿고 생명 되었고, 이를 교회에 증거하는 교회의 사자이지요. 또 교회 나머지 사람들이란 그 사자로부터 주신 주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나 다른 종들이지요. 나머지라 했으니 이미 많은 자들이 있다가 떠나 버렸다는 것을 함축하는 말씀이지요.

 

왜 떠났을까요? 바로 주님이 책망하신 이세벨을 용납, 그의 교리와 미혹에 넘어갔기 때문이지요. 이스라엘 왕의 왕비인 이방인 이세벨(왕상16:31)이 하나님 백성들을 바알을 섬기게 하고 음행케, 우상제물 먹게 한 자였지요. 이처럼 종말의 금촛대교회 안에도 들어와서 바알 같은 우상을 숭배케 한 것인바 하나님 대신, 또 하나님의 진리말씀 대신 물질 신, 비진리 등의 오늘날의 바알로 음행케 하는 역사임을 계시 합니다.

 

주님은 분명히 큰 환란이 있은 후 재림하실 것을 예언 하셨는데(24:21,29-31) 이를 불순종, 인본적 사상으로 환란 전 휴거를 부르짖고, 굳게 믿게 하는 비진리가 오늘날의 이세벨이겠지요. 또한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을 말씀하셨지요. 깊은 것이 있으면 얕은 것도 있게 마련이지요. 사탄의 얕은 것은 병들어 고통주고, 사업을 망하게 하는 등의 역사요. 이는 곧바로 성도들이 알아차려 돌이킬 수 있으니 얕은 것입니다.

 

반면에 사탄의 깊은 것은 세상 복, 육신 평안함에 취해버리게 하는 것, 모든 세상만사가 자기에게 형통하게 되어 간다면 이는 사탄의 깊은 역사인데도 좀처럼 깨달을 수 없게 되고 결국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 7년 환란의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이 사탄의 얕은 것, 깊은 것들을 다 사용, 오직 자신 경배만을 강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이란 미혹의 역사에 휩쓸리지 않고 분별하여 승리 했으니 너희가 가진 것을 잡고 있으라 하셨지요. 여기서 너는 그리스도의 신부, 즉 순교신앙에 선자요. 그가 가진 것은 등과 기름통의 기름입니다(25:4). 즉 말씀의 등인 영광의 복음, 첫째부활의 진리 말씀을 가졌고, 또 별도의 기름통의 기름인 금 기름(4:12), 즉 일곱 영으로 충만하여서 신랑예수를 기다리고 있는 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올 때까지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라. 주님은 명하십니다. 여기 ‘내가 올 때까지’는 주 재림이 아닌 한밤중에 신랑이 오신다(25:6)는 말씀처럼 대환란 기간 중에 우리가 순교하게 되는 그 순간이 곧 그리스도 신부로 확정되는 순간이요. 이를 가리켜 ‘내가 올 때까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째부활의 진리와 영광의 복음으로 굳게 믿음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또 이를 증거하는 자가 되라는 것이 우리로 굳게 붙잡고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