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국 2011 '2만 성도 기도의 함성'
                예장합동, 교단 설립 100주년을 예비, 준비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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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삼봉 목사)2012년 교단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19일 오후 3시부터 2만여 성도들로 잠실학생체육관이 예배와 찬양, 기도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2011 기도한국 대회가 진행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뜨겁게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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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국 2011 기도하는 성도들 

 준비위원장 정심지 목사(제자교회)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총회장 김삼봉 목사는 대회사를 전한 후 대회를 선언함으로 막이 올랐다. 김 목사는 기도한국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교회를 섬기는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서, 모든 교인들이 기도 자가 되는 귀한 열매를 맺기 바란다. 고 주문했다.

 이어 정진모 목사(낙원교회, 총회 서기)가 기도하고, 골로새서 3:15~17절을 본문으로 감사가 희망입니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창근 목사(광현교회)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감사는 기적의 역사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최복규 목사(대영교회), 유광석 목사(면목중앙교회),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등은 대한민국에 복 주심 감사’, ‘우리 교단에 주신 은혜에 감사 ', ’우리 교회에 주신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인도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전인식 목사(평촌제일교회)의 인도로 북한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통일이 앞당겨 지며, 한국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지기를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근신하며 깨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민족과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을 통해 기도한국대회를 축하를 전했으며, 소강석 목사(상임위원장, 새에덴교회)사회로 진행된 2회개와 결단의 시간에는 총신 1회인 송용걸 목사(신천교회, 전 시카고 헤브론교회 담임목사)우리가 주께 범죄했나이다’(14:7~9)는 메시지를 통해 통렬한 회개를 촉구했다.

 송 목사는 내 심장의 복판에 회개의 칼을 꼽겠다.”며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를 섬기는 지도자들이 거마비, 회의비, 공갈, 협박, 권모술수를 일삼는 것을 질타했다. 송 목사는 바퀴벌레 같은 종교 무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거듭 일부 영적 지도자들의 행태를 비판한 데 이어 목회자들도 거룩에는 관심이 없고, 숫자노름과 재정에만 관심이 있다.”며 물량주의에 빠진 교회들을 비판했다.

이어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조정봉 목사(새하늘교회), 송종완 목사(수원삼일교회), 이건영 목사(인천제이교회)가 순서에 따라 합심기도회를 인도했다.

3헌신과 비전의 시간은 김인기 목사(서기, 성장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하귀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고,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와 김영우 목사(총신 재단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양 목사는 기도한국인 한국 교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축하했고, 길자연 목사는 기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격려했다.

                        

  이어 고영기 목사
(상암월드교회), 노홍빈 목사(광명중앙교회), 김동청 목사(김포제일교회)는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송태근 목사는 세 가지 방향’(딤후2:15)이라는 비전의 메시지에서 이 민족과 한국 교회가 살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힐 때 참된 부흥이 있다고 역설하고 노원수 목사(거성교회)는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어 밟힐 뿐이라고 한 말씀대로 교회가 교회로서의 생명을 잃으면 희망이 없다.""교회의 생명을 회복하는 길은 바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미국 부흥운동의 불씨를 점화한 건초더미의 5명의기도 용사처럼 그렇게 한국 교회 부흥의 불씨를 지피자."고 강조했다. 기도한국은 2008년 시작 돼 올해로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하면서 예장합동총회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도한국 2011’은 이기창 목사(부총회장, 전주북문교회)의 축도로 3시간여에 걸친 기도회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