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야 끝이 오리라"


주경란 선교사 칼럼.jpg 2414왕국의 이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증언으로 온 세상에 선포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아멘.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한 코로나와 함께 러 - 우 전쟁소식이 온 지구촌을 휩쓸더니 요즘 들어서는 시리아의 모 난민캠프에서 IS가 부활하는것아닌가는 불길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잠잠했던 퀴어 축제가 다시 부활해서 온 교회가 시청광장으로 달려나가 맞불시위를 놓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아비규환과 혼란과 무질서와 혼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어느 나라에선가는 큰 불이 나서 꺼지지 않은 채 계속 불타면서 주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예수님 다시 오실 그 날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다리는 신부들의 땅 끝까지 미 전도 종족을 향한, 열방을 향한 선교의 발걸음은 더욱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예수님 재림의 두가지 조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것과 '내 신부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리고 아무도 알 수 없는, 아들이신 예수님도 천사도 알 수 없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예수님 재림의 시간이 눈앞에 박두한 것 아닌가는 성도들의 간절한 바램이 가득한 이 혼란의 때를 지나면서 저도 또한 작은 발걸음을 합쳐 열방 선교의 작은 보폭을 내 짚었습니다.

 

늘 나를 위해 죽으신 나의 주님 앞에 부끄럽고 모자람으로 끓어 엎드릴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나의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은 나뿐이 아닌줄로 압니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안고 일주일간의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주님 오실 날을 아무도 알 수 없으니 더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주님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 한번 해보면서 창세기 11-2절의 말씀을 떠올려보면서 이 혼란의 때를 이해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더라"(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 혼동과 어둠이 짙으면 우리 주님 오실 날이 더 가까이 오시는 것이 느껴져 언행심사 조심하고 더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 7월의 끝자락에서 우리 함께 우릴 향해 오시는 예수님을 향해 '일어나 함께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2723

주경란 통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