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 강해(29)

그날 하늘나라의 상급과 영광의 옷이 없는 자라면?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총회 총회장)


지난호에 이어...

장한국 목사.jpg계시록을 연구하는 분들이 본문을 가지고 말할 손을 걷어붙이고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든지 아니면 차라리 믿지를 말든지 하라.하고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것은 믿지 않는 것과 같이 아주 나쁜 것으로 말하는데 그러나 주님은 것도 좋고 더운 것도 좋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성경에서 것은 4:14 내가 주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영원한 샘물이 되리라.하신 주님이 주시는 진리의 생수가 샘물같이 아주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또박또박 받아먹으면 사람 속에 아주 차디찬 냉수로 차게 되어 사람은 생수 동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10:39 마리아입니다.

 

마리아가 예수 앞에 앉아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분의 입만 바라보면서 또박또박 말씀을 받아먹었습니다. 결국 마리아가 언니 마르다보다 신앙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가서보면 마르다가 언니인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순서가 동생 마리아의 이름을 먼저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스펀지를 약간만 스쳐도 물이 튀어 나오듯이, 진리의 생수로 가득 차서 포화상태(saturation) 사람은 조금만 스쳐도 그에게서 진리의 생수가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공부를 하든지 설교를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진리의 생수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에게 차든지 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느 면에서는 뜨거운 것보다 것을 위에 두고 있습니다. 금촛대 교회가 같은 진리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는 것을 받은 것인데 지금 미지근해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더운 것은 벧전 4:7-8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무엇보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는 말씀과 연관됩니다. 뜨겁게 사랑하므로 하나님이 직접 대접하시는 것같이 대접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와 물질, 재능 모든 것으로 열매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열매 맺는 것이 뜨거운 것입니다.

 

라오디케아 교회가 처음 신앙생활 때는 차고 뜨겁게 하다가 미지근하게 되었는지 17-18절에 나옵니다. 16 네가 그처럼 미지근하여 차지도 아니하고 덥지도 아니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입에서 토해 내겠노라.

주님이 토해 내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이것으로 끝내겠다는 말씀처럼 오해할 있습니다. 주님은 토해 내겠다는 말씀을 헬라어 μέλλω(멜로 : ~내겠노라)라는 단어를 쓰셨습니다. 단어를 성경 여러 곳에서 찾을 있는데 군데만 찾아보면 뜻을 있습니다.

4:47 갈릴리 가나에 왕의 신하의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다는 말씀에서 거의μέλλω(멜로)라는 단어로 쓰여졌습니다. 아들이 거의 죽어가는 상태를 말씀한 것이지 아직 죽지 않은 것입니다. 21:27 칠일이 거의 끝날 무렵~에서 칠일이 끝난 아니라 7일이 끝나가고 있는 상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은 주님의 입에서 아직 토하지 않은 상태로서 거의 토해낼 지경에 다다른 것을 말씀합니다.

 

지금 너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토해서 멸망시켜버린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님의 입에서 토해내겠다는 것은 사람의 이름이 주님의 입에서 토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나라에 사람이 받을 상이 하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한 멸망이며 저주입니다. 그러나 뜻이 아닙니다. 진리로 살고 있고, 주님이 보장하고 있는 금촛대 교회의 사자에게 예비하신 복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주님과 함께 앉는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여러 가지 원인, 17-18절의 문제로 인해서 미적지근해진 상태에 있으므로 주님이 토해내칠 지경에 이르렀는데 다시 회복시켜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을 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17 네가 말하기를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하지만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자기 스스로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세상에 아쉬울 없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구약에도 있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을 구약교회라고 칭하는데 구약교회가 12지파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12지파 중에 단지파가 차지한 곳은 땅에 있는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18:10).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살았던 단지파가 이후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 사사기 18 이후 계시록까지 단지파의 이름이 완전히 멸절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실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자라는 것입니다. 비참하다. 것은 그의 영이 영원히 살게 하늘나라에서 받을 몫이 하나도 없기에 비참하다는 말씀입니다. 현재 육신이나 생각, 마음으로는 세상에 쌓아 놓은 것으로 기뻐하지만 영적으로 너의 영혼은 비참하기 짝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가련하다. 것은 주님이 보실 네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음부의 삶을 살고 있는데, 너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복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복된 길이 아니라 멸망 길로 가고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기뻐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런 경우가 많이 일을 있습니다. 주님은 영적인 것을 보시고, 우리는 마음과 생각과 육적인 데에 가까울 있습니다. 가난하다. 것은 세상에서는 가난하지 않지만 영적인 측면에서 하늘나라에서 가난한 것을 말씀합니다.

 

눈이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고 영적인 눈이 가려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첫째 부활의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말씀에 따른 연단을 받게 하십니다. 연단 받는 것들은 고통스럽고 주님의 고난을 받게 하는 것인데 이것을 나쁜 것으로 여기고 있으므로 눈이 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헐벗었다. 것은 자기 영혼이 하늘나라에 가서 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과 영광을 받아서 행복하게 누리며 사는 것이 옷을 입는 것인데 옷이 하나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금촛대 교회는 순교한 자에게 주시는 옷이 있습니다. 또한 144천은 순교의 신앙에 올라선 이후에 이미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니는 자가 되어 자기와 똑같은 그리스도의 신부되게 하는 말씀을 증거하여 세우는 일을 하는 것이 옷을 입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나라의 상급과 영광의 옷인데 옷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보시는 것대로 보지 못하고 착각하고 있으므로 주님이 가지 해결책을 18절에서 주십니다. 18 내가 너에게 권고하노니 내게서 불로 단련된 금을 사서 부요하게 되고, 옷을 사서 입음으로 너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않게 하며, 안약을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주님이 가지를 권고하시는데 번째로 불로 단련된 금을 사서 부요하게 되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