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의 영혼을 깨우는 음악인들의 공연

천국의 소망을 심어주는 연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안겨


cpj  5DM31500[1].jpg


지난 74일 포항교도소에 젊은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숲SOOPf의 공연은 수감자들의 영혼을 깨우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이날 가야금,피리,대금,베이스기타,피아노.드럼.성악을 전공한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되어진 다양한 장르의 조화와 합일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순간마다 저들의 영혼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듯이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삶에 고단하고 힘든 영혼들의 안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과 위로하심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크로스오버 국악밴드가 이번 포항교도소에서 공연을 하게 된 동기는 지난 4월 교정위원 이기학 목사의 주선으로 경북북부 제 2 교도소를 공연한 후 약속에 의해서 재능기부 식으로 진행된 것은 실질적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에서 솟구친 순종으로 인하여 이번 공연이 성사된 것이다.

 

cpj  CWK_8192.jpg

이번 공연을 통해서 처음으로 색다르게 발표된 곡은 “그 길”이었다. 수감자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이 곡은 수용자 중 무기수가 보낸 시를 각색하여 작사 작곡된 것인데 이는 ‘천국의 소망을 심어주는 곡으로 서 삶의 내용을 되새김질 할 수 있으며, 천국의 소망이 이 세상의 삶을 이겨 낼 수 있다는 고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기에 관람하는 모든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놀라운 감동은 수용자들이 이 곡을 마음속 깊이 받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모습은 본 베이스기타 연주자인 이성훈 형제는 6개월 된 딸의 아버지로수용자들 중에는 누군가의 아빠요, 아들이면 어머니와 딸일 것인데, 이 곳에 있으니 가슴이 너무 아파 연주하는데 힘들었다고 하면서 그들의 마음에 주님의 온기가 들어가서 재범을 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라며 고백한다.

 

cpj  CWK_8212.jpg


숲밴드의 매니저인 김민정 자매는 자신들의 음악이나 연주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와서 공연을 하겠으며, 힘든 영혼들에 숲 같은 평안함을 주는 것이 자신들의 사역이라며 감사했고, 모든 영광을 우리 주님께 돌린다고 했다. 젊은 음악 전공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교도소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고하여 공연을 다한 숲밴드에게 포항교도소의 한 직원은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7월의 어느 날... 포항교도소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공연을 관람한 수용자들의 마음에 무더위까지 날려버린 잔잔한 은혜가 영원히 주님과 함께하는 생명의 숲의 편안한 쉼의 시간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