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앞둔 채영남 총회장 '리더십' 시험대 올라

예장통합 사면단행은 시대적 요청이자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의 분수령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 리더십이 특별사면위 문제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는 100 총회를 화해총회 명명하고 채영남 총회장은 화해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계속해 왔다. 화해의 최고 절정은 특별사면이다. 그러나 채영남 총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특별사면이 조직적인 방해에 부딪히며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총회장이 이를 원만히 해결하고 무사히 특별사면을 있을지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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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총회' 선포하는 채영남 총회장

 

채영남 총회장의 의지로 구성된 특별사면위원회는 교단에서 책벌 받은 이들과 이단 사이비로 규정한 교단 개인과 단체에 대해서도 사면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해 사면대상자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 일정을 2개월이상 지연하며 아직 공식적으로 총회장에게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

 

특별사면위 발목 잡는 이단대책위

그동안 특별사면위원회는 이단 사이비로 규정한 11 단체가 사면신청을 해옴에 따라 대상자들에 대한 면접심사, 신학적인 연구 조사를 병행해 심도있는 검증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된 자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단대책위) 보내졌고 이단대책위의 자문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단대책위는 이단에 대한 검증은 오직 이단대책위 권한이라며 특별사면위가 연구보고한 것을 수용할 없다며 발목을 잡았다.

 

이단대책위는 특별사면위가 사면시키려는 해당자들은 모두 이단해제 없다는 의견을 보냈다. 의견에는 이단대책위 자체 연구자료는 전혀 없이 무작정 반대한다는 입장을 노골화하여 특별사면위 활동에 제동을 것이다.

 

한술 떠서, 이단대책위는 특별사면위의 사면이 헌법을 위배한다며 헌법소원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같은 이단대책위 행태는 총회석상에서 만장일치로 사면조치를 하자고 총대들의 총의(總意) 무참히 짓밟는 행위일 아니라 총회장의 권위를 무시하는행태로서 비난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특별사면위가 사면을 목적으로 구성된 만큼 사면의 고유권한은 특별사면위에 있는 것이다. 결코 이단대책위 영역 침범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이단대책위는 이상의 방해 책동을 멈춰야 것이다.

 

사면 못하겠다 사면위원장 해임시켜야

문제의 심각성은 특별사면위 내부에 있다. 총회장이 임명한 특별사면위원장이 고의로 사면을 기피하려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은퇴를 앞두고 있기에 이단을 해제했다는 불명예를 안기 싫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특별사면위원들이 철저히 조사연구하고 교수들의 검증을 거쳐 사면을 해도 문제없다고 했음에도 위원장이 후유증을 의식해 자기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앙양심보다 은퇴 자기명예를 중요시 하는것이 목회자의 양심인지 묻지 않을 수없다.

 

특별사면위원회의 목적은 사면을 위한 것이다. 사면보고서 조차 못내는 특별사면위원장은 직무유기이다. 특별사면위원장은 자진 사퇴하든지 아니면 불신임을 해서라도 퇴진시켜야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조치 역시 총회장의 책임이다.

 

채영남 총회장 강력한 리더십 발휘해야

총회장은 특별사면위 구성 목적에 따라 사면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행정명령하고 보고내용에 따라 사면을 단행하여야 한다.

 

채영남 총회장은 비본질적 이유로 이단 사이비로 정죄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이들에 대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총회장은 이번 사면을 이단해제조치가 아니라 결자해지또는 용서’ ‘화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것이다.

 

그릇된 이단정죄로 인해 고통 받는 당사자에게는 용서 비는 차원에서 결자해지하는 것이며, 문제가 있었던 자는 회개와 고침을 전제로 용서 해주는 화해의 악수를 내미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있어 총회장의 결단과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면 영원한 이단이 되는 셈이다. 누구도 이단해제에 적극적이지 않다. 잘못된 이단정죄에 대해서도 용기있게 나서려는 자가 드물다. 누구든지 이단으로 정죄된 자를 이롭게 하는 행위 뒤에 오는 후유증을 우려해서이다.

 

예장통합이 사면 감행할 있느냐 여부는 전적으로 채영남 총회장의 리더십에 달려있다.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총회장을 세워 주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채영남 총회장의 이번 사면조치는 한국교회 100년사의 중대한 기념비적 사건임은 물론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긍정적 전환점이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면시행은 시대적 요청이자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의

예장 통합의 사면은 시대적 소명이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문제가 한국교회의 시급한 당면과제이다. 그러나 한교연은 한기총이 이단해제하였다는 이유로 통합못하겠다는 것이다. 금번 예장통합 사면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이뤄낼 있는 결정적 계기가 것으로 본다. 이상 한교연이 조건을 내세울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이유로 한기총을 떠난 예장 합동 여타 교단들도 한기총으로 복귀하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따라서 예장통합의 사면은 예장통합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매우 중차대한 일이다.

 

예장통합이 사면대상 단체 성도들이 줄잡아 80만명에 이를것으로 추정한다. 80만명을 한국교회품으로 인도하는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일이 아닌가채영남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결연한 모습으로 사면을 단행하여 주시길 바란다.

 

윤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