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청와대 초청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25() 1130분부터 13시까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 오찬을 함께 가져

 함께 한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진수희 복지부 장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 2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일선 복지현장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있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작년에 복지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해 구축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자세로 헌신해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복지수혜자에 대해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사회복지공무원 인력증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1년을 맞아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에 공헌한 보건복지부 손건익 실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5명에 대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해 14일 출범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은 부정·중복수급을 막아 연간 3,287억원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례관리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등 성과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 초청되어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이 모임은 난치병 아동의 수술비 지원을 위한 거리공연 모금 등을 하는 노래봉사 활동 모임이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중요한 것은 마음이므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의지할 곳 없는 소외계층의 또 다른 가족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서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