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없는 이천시 만들기 발대식 가져
발대식 후 문화광장에서 서명운동에 시민들 큰 호응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가 주최하고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명현 목사)가 주관한‘중독 없는 이천시 만들기 운동’발대식과 서명운동이 이천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명현)와 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발대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윤철상 목사의 사회로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 임승조 목사의 대표기도,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 언론출판위원장 문철수 목사의 성경봉독, 이천시홀리클럽 공동대표 김정수 장로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주님이 사랑한 사람들’(눅4:18~19)을 주제로 이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명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최근 우리 사회는 중독이 더 깊어지는 양상”이라고 지적하고 “알콜 중독 때문에 손을 떨면서도 알코올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손가락을 잘랐지만 도박중독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중독 문제는 결국 예수님을 만나야 해결된다.”며“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중독에 깨끗하게 해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 상임고문 허충구 목사의 축도에 이어 이천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이요한 목사의 사회로 발대식에서는‘중독’의 폐해와 예방과 치료 방안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취지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333만 명이 외래 치료가 필요한 중독환자”라며“우리 국민 8명 중 1명이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게임 중독에 빠져 있다. 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만 109조5천억”이라는 통계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에베소서 5장 18절“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술에 취하면 술의 지배를 받는다. 자신의 의지와 정신에 따른 행동이 아니라 술에 지배를 받은 행동을 한다. 중독에 빠진 사람도 중독에 빠진 대로 행동한다.”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독 예방과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시기독교연합회 총무 김석환 목사, 이천시여성홀리클럽 회장 황금자 권사, 이천기독교평신도연합회 회장 유명한 장로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알코올 중독 218만 명, 인터넷게임 중독 47만 명, 도박 중독 59만 명, 마약 중독 9만 명, 그 중에 입원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성중독군은 34만 명”이라며“이천시 교회와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중독 없는 이천시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중독문제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중단하고 합력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촉구하는 한편“이천시 의회에서도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책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천시의회 이광희 의장은“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가 중심이 되어 중독 없는 이천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격려하고“오늘 참석한 시의원과 상의하여 이천시의회 차원에서 중독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윤병집 부시장도“중독 없는 이천시 만들기 운동에 이천시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고, 이 지역 유승우 국회의원도 축하 전문을 통해“중독 은 개인적, 개별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며“국회에서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한 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기독교연합회장 윤충근 목사는“중독 문제 해결은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윤승만 목사는‘우리의 결단’을 낭독했다. 윤 목사는“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중독 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관과 민이 참여하는 중독 관련 대책 통로를 마련해 줄 것”과“정치권은 중독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환경을 조성하고, 현재 통합적 예방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발의된‘중독예방 관리및 치유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등을 요구했다.
특히“청소년 보호법 제27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인터넷 중독은‘지나친 이용으로 인하여 게임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회복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손상을 입은 것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노병인 장로의 인사말, 이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고문 최동규 목사의 식사 기도로 발대식을 마친 후 이천시 중앙통 문화광장으로 이동해 이천시성시화운동본부와 이천시 여성홀리클럽 주관으로 중독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문화광장 앞을 지나가던 중고등학생들, 청년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세대를 초월하여 중독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안산동산교회, 새에덴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교회들과 각 시군 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해 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운동 서명용지와 포스터, 홍보영상을 내려 보내 중독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