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3교도소 피보호감호자 처우상담 지역봉사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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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제3교도소(소장 조기룡)319() 청사 소회의실에서 지역전문가들과「피보호감호자를 위한 처우상담 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소장 조기룡). 이번 발대식은 ‘폐지된 법률(구사회보호법)로 형을 받고 있다’는 피보호감호자들의 주장과 수형자와는 다른 처우를 원하는 감호자들의 NEED(요구)를 파악하고 수렴하여, 수용시설의 질서는 물론 차별화된 감호자 처우로 안정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있다.

 

지역봉사단은 심리상담사, 교화위원, 각 종교지도자 등 6인의 지역사회지도자들과 내부관련 담당자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지역봉사단의 역할, 활동방향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피보호감호자 멘토링, 감호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상담의 전문성 제고 등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며,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지역봉사단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지역봉사단은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주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의료분야, 복지분야 등 활동분야를 넓히며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호자 처우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조기룡 소장은 “소외된 피보호감호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비정상일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하여 희망교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지저스타임즈 이기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