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교연 통합승인, 한기연 시대 열려 

가칭 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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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에서는 임시 대표회장에 예장 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를 인준하고 4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임시 사무총장에는 예장 합동 총무 김창수 목사를 선임했다.

 

최근까지 정관안 협상과정에서 진통을 거듭한 가운데, 지난 11일과 14 각각 정관안을 승인하면서 단체 통합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 16 오전 10 30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는 46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한기연창립총회가 개최됐다.

 

한기연은 기존 한교연 법인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한교연 법인을 재편하기 전까지 임시 사무실은 서울 대치동 예장 합동 총회본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정관안은 공청회 의견수렴 과정이 미비했던 점을 고려해 정관을 임시보고로 받고, 미비점을 보완한 12 정기총회에서 최종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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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은 대표회장 선출과 관련조항에는 2011 한기총 7·7개혁정관을 근간으로 교단순번제가 적용됐다. 교단 규모에 따라 (5천교회 초과), (5천교회 이하 1001교회 초과), (1천교회 이하) 규모로 구분해 -----순으로 대표회장이 선출된다. 대표회장 후보자격에는 현직 총회장은 물론 총회장 역임한 인물도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특히 과거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금권선거 부작용을 고려해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는 대신 상임회장단이 추천하고 인선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확정되는 선출구조를 만들었다. 상임위원회는 1천교회 이상 교단의 총회장과 1 교회 이하 총회장 5, 단체협의회 대표 1명이 맡는다. 정관에서는 상임위원회 수는 줄여 단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고, 자문기구 형식의 증경대표회장들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신설했다.

 

채택된 정관안에 따르면 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단임이다. 상임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있으며, 최대 재임기간은 4년이다. 법인이사는 2 임기로 15 이상 30 이내이며, 감사의 수는 3명이다.

 

이날 예장 대신 이종승 총회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서 하나가 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있게 다행이라며 복음전파를 위해 많은 역할을 있게 됐다 축하를 전했다.

 

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은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셨는데 우리가 미루다 이제야 창립을 하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하나 되는 것을 지켜 놀라운 역사를 이뤄내야 이라고 전했다.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분열의 역사를 거듭하면서 교회와 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하나된 가운데 대정부, 대사회 관계를 바로 세우고 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야 이라고 기대했다.

 

예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은 동서남북 교회, 작은 교회가 하나돼 한기연을 창립했다. 다시는 분열하고 돌아서는 일이 없이 대부흥의 물결을 다시 일으키는 역사가 일어나야 이라고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할 만한 주요 교단들이 울타리로 모였다는 점에서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정관 경과조치에서는 기관의 자산과 부채는 승계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앞으로 3개월 동안 법인 재편 절차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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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과 교단장회의가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한기연은 16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갱신과 변혁의 아이콘이 되어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한국사회의 희망이 것을 소망했다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에선 정관안을 채택하고, 오는 12 첫째 예정된 1 총회까지 정관대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1 총회까지 단체의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 정서영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예장합동개혁 총회장) 4인이 공동으로 대표회장 직무를 수행키로 했다. 임시 사무총장에는 교단 총무 가장 연장자인 김창수 목사(예장합동) 맡았다.

 

채택된 정관안에 따르면 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단임이다. 상임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있으며, 최대 재임기간은 4년이다. 법인이사는 2 임기로 15 이상 30 이내이며, 감사의 수는 3명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김선규 목사의 사회로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 개회기도와 이종승 목사(예장대신총회장) 경과보고, 고시영 목사(한교연 통합추진위원장) 정관안 보고와 채택, 임시조직 보고와 채택,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격려사, 김요셉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 폐회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정서영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인도로 김원교 목사(예성 총회장) 기도와 박남수 목사(예장개혁선교 총회장) 성경봉독, 전명구 감독의 하나되기 원하시는 하나님이란 제하의 설교,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