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밧줄과 나귀 새 턱뼈 계시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 명예이사장)

6-3 장한국 목사.jpg  (15:13-19)

오늘 주시는 말씀의 핵심은 유대인이 믿음의 용사인 삼손을 새 밧줄로 결박하여 넘겼으나 그는 주의 영으로 충만하여 불탄 아마같이 풀어버린 사건이요,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계시해 주는가? 또 나귀 새 턱뼈로 무더기 위에 무더기를 쌓는 1천 명 죽인 일이 무엇을 보여 주시는가 하는 점입니다. 먼저 두 개의 새 밧줄로 삼손을 결박한 것은 유대인 신앙의 잘못된 부분을 보여 주는 것이니, 한 번도 써보지 아니한 새 밧줄로 묶기만 하듯 율법으로 정죄·심판하고 한 번도 풀어주지 않았다는 것을 계시합니다.

 

이는 바리새인 신앙, 율법주의자의 신앙과 같은 것이지요. 또 두 개의 새 밧줄이라 했으니 육체의 행위로 짓는 죄를 정죄함과 또 영적으로 지은 죄를 정죄·심판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이런 잘못된 신앙에서 바른 신앙은 어떠한 것인가? “하나님은 자비를 원하시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번제보다 낫다”(6:6). 그래서 내 백성이 하나님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하십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심은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하기 위함이요. 그런 후에는 자신의 죄를 대속하시어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믿고 그분께 경배·찬송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새 줄로 묶기만 하는 율법의 잣대로 정죄만 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지요.

 

삼손에게 주의 영이 강하게 임하니 불탄 삼 같이 결박을 풀었습니다. 이는 복음과 진리로 충만한 삼손이 그 하나님의 진리의 사랑의 불로 자유케 됨을 계시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요, 무엇보다도 서로 뜨겁게 사랑하면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하신 그 사랑의 불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11:44에서 결박되어 나온 나사로를 풀어 다니게 하신 것 같이, 또 이는 일곱 영으로 충만한 스테판을 유대인이 율법으로 결박, 율법의 돌로 쳐 죽일 때 이와 무관하게 끝까지 예수를 증거 하다가 순교 하면서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는 스테판과 같은 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삼손의 나귀 새 턱뼈로 이룬 역사입니다. 새 턱뼈 이전에 옛 턱뼈가 있으니 이는 주께서 말 못하는 나귀를 입을 열으시어 미친 짓 하는 발람 선지자를 꾸짖는 것이(22:28) 나귀의 옛 턱뼈입니다. 나귀의 새 턱뼈는 삼손 자신을 가리키는바, 즉 삼손의 입으로 복음진리를 증거 함을 계시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종말 교회의 때에 교회에서의 종들이나 성도들의 미친 것을 책망함은 무엇일까요? 이는 은혜시대가 곧 끝나고 7년 대 환란이 온다는 것, 이에 믿음의 정절을 지키므로 순교할 자들을 바로 오늘날 세우신다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영적 방황과 잠자는 자들을 책망함이 아니겠습니까? 나귀 새 턱뼈로 두 무더기를 이룬 것은 복음을 대적한 자의 죽음이고 또 진리를 대적한 자의 죽음입니다.

 

삼손으로 증거 하는 복음은 잡아먹는 자에게서 음식이 나오는 것이니 영원한 구원 받은 자기 백성을 영원 속죄 구원 시켜 주심의 말씀이요. 또 그로 증거 하는 진리는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다 함과 같으니 원죄를 두시고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영생의 열매 맺게 하시는 역사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 복음과 진리의 증거는 오늘도 또 세상 끝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