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웨신총회 2019. 강도사 연수교육 개최

-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딤후 3:14)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웨신)는 지난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소재 총회 교육관에서 2019년도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라는 주제로 강도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_14A0010-01.JPG

 

연수교육에 앞서 총회서기 성용구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에서 총회 부회계 최정수 목사가 기도를, 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사회자 성용구 목사가 봉독한 딤후 3:14절을 제목으로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며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총무 이준영 목사의 인사 및 광고가 있었으며, 증경총회장 이홍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강도사 연수교육 첫 강의에 나선 성용구 목사는 부교역자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성용구 교수는 부교역자의 탈진 이해와 구조적 극복 방안을 다루면서 부제로 1. 작금의 부교역자에 대한 소고를, 2. 갈등이론에 따른 부교역자의 사역 현실 진단, 3. 노회 및 교회 예산 편성분석, 4. 결론으로 부교역자의 탈진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구조를 타파해야 하며, 의식의 변화와 함께 구조적 변화를 기할 수 있는 공동체가 움직여야 한다. 의식의 변화는 지교회 담임 목사와 노회의 노회장과 총회의 총회장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구조적 변화는 지교회의 깨어있는 성도와 노회의 충성스러운 노회원과 총회의 총대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더 많이 가진 자가 더 신실한 밀알이 되어 헌신과 희생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성화되어야 한다. 고 했다.

 

 _14A0005-02.JPG

 

2 교시로는 마순덕 박사(호남노회장)목회자의 윤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마 교수는 서론에서 목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윤리적인 행위로 인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대한 실망과 불신의 원인이 된 목회자의 성적 추행, 설교와 논문의 표절, 재정의 독단적인 사용, 자녀나 사위에게 교회를 물려준 세습 등으로 큰 무리를 일으켜 이슈가 된 사건들을 접하면서 이처럼 기독교가 저 평가를 받은 원인은언행 불일치, 교회 내부의 비리와 부정 부패이다. 이 문제개선을 위해 영적, 도덕적 목회자의 윤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부제로는 제1장 목회자는 누구인가? 2장 목회자와 성도와의 관계 제3장 목회자의 경제생활(재정관리), 4장 목회자의 성 윤리, 5장 목회자의 사회 활동(이웃과의 관계), 6장 목회자의 윤리 강령 등을 다루었다.

 

3 교시에서 박정균 목사(웨신 부총회장)그리스도를 본받는 목회자란 주제로 서론, 본론, 부제와 결론순으로 열강했다. 박정균 박사는 결론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본받는 바울 같은 목회자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특히 우리 예수님의 기도와 말씀을 본받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설령 모든 것이 부족한 목회자이지만, 기도와 말씀의 전문가가 꼭 되어서 많은 열매를 맺고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삼아,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리는 주님 닮은 목회자가 되자고 했다.

 

4 교시에서 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교회 개척에 대해 강의하면서 그동안의 개척 교회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을, 또는 성장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토로하면서 강도사들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끝으로 5 교시에 나선 총회 교육부 부장 황봉기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의 삶이란 주제로 본론과 8가지의 부제로 열강하자 강도사 고시생들은 많은 감동과 은혜로 큰 힘을 얻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4:9). 황봉기 교수는 배우고 들었으니 날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며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