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한 예수, 한 믿음, 한 소망이다

부활의 은총이 모든 나라, 모든 민족 가운데로


3 한교언 대표 이억주 목사1.jpg 하나님께서 2024년에도 부활의 감동을 우리에게 주신다. 2,000년 전 골고다 언덕 위에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순종은 과거의 사건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빛 가운데로 나아오기를 원하시지만, 아직도 세상은 죄악으로 캄캄하고 빛을 거부한 어둠의 세력들이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악행으로 세상은 소란하다.

 

그럴수록 우리는 부활의 신앙’ ‘부활의 능력’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불의가 정의를 압도하고 불공정이 공정을 몰아내고 비진리가 진리를 대체하고 거짓과 악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선을 따르지 않고 악의 만연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제는 다시 예수가 오셔야 한다. 구원할 백성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을 선택하시고, 악에 대하여, 불의에 대하여, 불신에 대하여 심판하실 자리로 오셔야 한다. 우리는 그날이 올 때까지 부활하신 예수, 그를 믿는 믿음 그리고 소망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최종 승리를 위해 힘써야 한다.

 

부활의 신앙을 고취시키는 것은 우리 한국교회 안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 교회는 세속적 욕망과 권력과 즐거움을 지양(止揚)해야 한다. 교회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통로요, 하늘의 뜻을 땅에 전하는 사명이 있으므로, 세상적 욕망에 사로 잡히면 이런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점점 악이 횡행하는 시대에 한국교회는 깨어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주님의 교회로 세움 받은 만큼 그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

 

부활의 은총이 온 세상에 널리 펼쳐지기를 바란다.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 정치적종교적인 문제로 탄압받는 사람, 잘못된 사상과 이념과 동성애와 같은 시대적 조류로 인하여 양심과 신앙과 건강한 생각에 탄압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활의 은혜와 소망이 커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북녘의 2,000만 주민들에게도 철저한 무신론, 유물론, 주체사상의 허황된 사상누각(沙上樓閣)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와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