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찾은 제빵명가 성심당비법 전수

- 성심당 박병선 총괄이사, 최근 유행인 반할번지식부터 실전까지 특강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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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대표 빵집으로 손꼽히는 성심당 박병선 총괄이사가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를 찾아 비법을 전수했다. 빵지순례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이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를 찾아 비법을 전수했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최근 성심당 박병선 총괄이사를 초청, 전공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호텔조리제빵학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할번에 대한 지식부터 실전 연습까지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추진됐다. 반할번은 토핑 속 하얀 빵에 부드러운 버터와 연유크림이 듬뿍들어간 성심당 대표 메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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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박병선 총괄이사는 밀가루 사용법부터 반죽 상태, 버터와 연유 계량 등 반할번을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특히 오븐 온도 조절과 빵의 식감 등을 체크하며 미래 제빵 명장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나희 학과장은 대전을 넘어 전국 대표 빵집으로 자리 잡은 성심당 이사님을 초청,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특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재학생들의 전공지식 함양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대전에서 출발해 뿌리를 내린 성심당은 지금까지 대전을 지켜왔으며, 3대째 이어져온 제빵 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