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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는 나무 속에 있는 벌레만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잘 익은 홍시를 먹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의 변화로 먹이 활동이 여의치 않아서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좋아하던 먹이중 하나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새들에게는 열심히 먹어두는 것도 혹한의 겨울을 견디어 내기위해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머잖아 다가 올 영적인 겨울(심판)을 위해서도 우리의 삶과 신앙에 이런 준비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